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1천명이 동시에 가야금을 연주하는 기네스북 세계기록 도전행사가 열린다.
오는 8월 말,윤동주 시인의 고향으로 유명한 룡정에서 열리는 제18회 연변주 운동회 개막식에서 1천명이 동시에 가야금을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룡정시는 이를 위해 3억7천만원을 투입해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 등으로부터 1차분으로 가야금 550대를 사들여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선족 문화를 계승·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민족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선택, 연주자 양성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야금이 룡정의 상징물로 자리 잡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변주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산업에 전통문화를 접목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으며 전통악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조선족 전통악기제작공예를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2009년부터 러시아, 조선을 잇는 다국변경관광이 연변의 특색관광으로 주목받으면서 장구, 북, 가야금 등의 전통악기도 관광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변주에서의 이번 세계기록 도전은 지난해 각각 1천명이 참가해 도문시와 왕청현에서 성공한 최다 인원 장구춤, 상모춤 공연 기록에 이어 세 번째다.
조선족 장구춤과 상모춤은 중국의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으며 북경올림픽, 상하이엑스포 등 대형행사 때마다 공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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