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에 개강한 중국조선족농악무전문강습반은 주말휴식도 없이 꾸준히 이어가고있다. 동북3성에서 온 조선족문화관과 군중예술관의 무용지도골간들이 주말 휴식도 없이 무용지도의 가르침아래 부지런히 련습에 몰두하고있다. 이들중에는 젊은이들도 중년들도 있었고 한족들도 조선족들도 있었는데 공동의 목적은 바로 조선족의 무용예술을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시키기 위한데 있었다.
1984년 문화관이 개관되면서부터 지금까지 30년을 무용지도로 있었지만 양성반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흑룡강성 상지시조선족문화관 리미영(52세)관장, 그녀는 전임 관장한테서 무용을 배우기도 했고 오상사범학교의 무용교원을 찾기도, 할빈시조선족문화관의 “동료”들로부터 무용을 배우기도 했으며 심지어 CD를 통해 무용을 배웠다고 한다.
“창작을 하려니 곡을 얻기 힘들고 또 무용전공이 아니다보니 창작은 버거울수밖에 없어 매번 프로그램을 내놓을 때면 조선CD에 많이 의지했었는데 요즘은 CD에서 좋은 종목들은 거의 다 배웠고 대중들의 요구는 점점 높아지다보니 쉽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리미영관장은 이번 강습반에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나이도 높은편이지만 련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강사의 강의는 빼놓지 않고 록화하는가 하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리용해 반복적으로 련습하면서 기본동작을 장악했고 자신의 감수도 꼼꼼히 필기했다. 자기가 배운것을 대중들에게 가르칠수 있다는게 마냥 즐겁기만 하단다.
이번 강습반에서 대련에서 왔다는 쌍둥이자매가 유난히 돋보였다. 2006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전업을 졸업했다는 김성희, 김성연(30세) 자매는 현재 대련시조선족문화관 무용지도일군으로 8년째 근무하고있었다. 평소 문화관에서는 무료개방, 무료양성을 통해 대련시 조선족뿐만아니라 기타 민족들에게도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을 가르쳐왔다고 한다. 강습반에 참가하면서 학교때와는 다른 새로움 감회를 느꼈다는 언니 김성연씨,강습을 통해 배운것을 그간 기층에서 쌓아온 경험에 잘 활용한다면 대중들을 더욱 잘 가르칠 자신감으로 부풀어있었다.
“올해 대련시조선족문화관은 개관 65돐을 맞게 됩니다. 전에도 장고춤, 부채춤, 칼춤 등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을 많이 가르쳐왔는데 강습을 마치고 돌아가면 농악무를 대중무용으로 가르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대련시에서도 5000명 되는 농악무대오가 조직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장고춤을 가르치는 최미선 연변대학 예술학원 교수는 학교와는 다른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참가자들의 향후 창작에 도움이 되도록 전통적이고 원소적인 동작을 많이 가르친다고 말한다. 또한 춤동작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전통과 더불어 매개 동작이 생기게 된 근원에 대해서 설명해야만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며 열성을 다한다.
“기층경험이 있기에 빨리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우리 민족의 장단을 처음 접하는 타민족들은 힘들수도 있지만 가르침을 위해 열심히 배우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모든 참가자들이 당당하게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을 가르치고 전파할수 있기를 바래요.”최미선교수의 소감이였다(허국화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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