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는 지난해 조선족 문단 작가들을 이끌고 장편소설 4부, 소설집 6부, 시집 9부, 아동문학집 5부, 산문집 9부, 보고문학집과 인물평전 9부, 문학연구집 8부, 한문창작 및 '춘화추실'중국조선족작품번역집 3부 도합 58부를 출판해냈다고 최근 연변일보가 전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부주석의 소개에 따르면 협회는 기존의 문학행사들을 꾸준히 이어나가는외에도 새롭게 문학상을 설치하여 작가들을 편달, 격려했다.
그중 지난해 10월 "신생활그룹"컵 중국조선족 실화문학상 제1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최국철의 인물평전 '주덕해평전', 리광인의 인물평전 '홍군장령 양림', 김창석의 인물평전 '중국영화황제 김염' 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연변작가협회는 다양한 문학행사에서 문단신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최국철부주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10회 연변작가협회문학상과 제9회 연변작가협회 화림신인문학상을 비롯한 행사에서 또일련의 우수한 작품과 우수한 작가들이 용솟음쳐나왔다.
17회째 꾸준히 이어오고있는 연변정지용문학제 행사일환인 지용백일장은 훈춘시제2고급중학교에서 진행되였는데 500여명의 중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조진혜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월 펼쳐졌던 제3회 중국조선족대학생 "리륙사"문학상은 200여명 대학생이 참가한 백일장, 시가낭송회, 문학취재활동으로 구성됐는데 조선족대학생들과 조선어를 배우고있는 타민족대학생들의 상호 연대와 협동을 적극 추진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명실상부한 대학생문학제로 거듭났다.
그리고 캠퍼스에서 문학신인을 발굴하려는 취지하에 제3회 중국조선족대학생 두만강문학기행 활동을 조직, 30여명의 문학애호가들은 왕청현 항일전쟁유적지에서 문학취재활동을 벌렸다. 전국청년창작회의에도 적극 청년작가들을 추천하고있는데 지난해에는 연변작가협회 최국철부주석을 단장으로, 청년작가 리범수와 김미란이 청년작가를 대표하여 참석했다. 조선족문단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은 적극적으로 국가급, 성급 문학상에 추천하여 일련의 성과를 따냈다.
'민족문학' 조선문판을 더욱 잘 꾸리고 조선족모어창작작가와 번역가들의 정품창작을 고무하고저 협회는 '민족문학'잡지사와 손잡고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민족문학' 조선문판작가번역가양성반을 조직했다.
조선족 문단 기성작가들도 '민족문학'잡지에서 꾸준히 활약하면서 년도상에 이름을 올리고있다. 지난해 '민족문학'년도상에 허련순 작, 김련란 번역의 "아B정전", 번역작에 장춘식의 "장미장원의 일곱 밤", 김성우의 "머나먼 길, 언제 고향에 돌아가리", 소수민족언어창작작품에 최국철의 "왕씨" 등이 선정됐다.
얼마전에는 김호웅, 조성일, 김관웅이 쓴 '중국조선족문학통사', 최국철의 '주덕해평전', 강효근의 '산 넘고 강 건너', 김동진의 '백자향'을 제11회 길림성정부 "장백산"문예상에 추천했으며 허련순의 장편소설 "중국며느리", 최홍일의 장편소설 "룡정별곡", 김혁의 장편소설 "화염", 리광인의 인물평전 "무정장군평전" 등 작품을 전국중점작가중점작품지원프로젝트에 추천하여 각각 2만 2000원의 창작기금을 쟁취해냈다.
그밖에도 조선족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한어로 번역하여 작가출판사에서 출판하게 되는데 편폭은 무려 40만자에 달한다. 한편 우수한 번역가들을 조직하여 150만자에 달하는 우수한 한어문작품들을 조선어로 번역, 출판하는데 중편, 단편, 산문, 시가, 실화문학 도합 1종5책으로 조선어편폭은 250만자에 달한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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