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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경방“SF노벨상” 휴고상 수상

중국인 2년 련속 수상

2016년 08월 24일 09:1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국의 30대 녀류작가가 세계 공상과학(SF)소설부문 최고상인 휴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류자흔이 소설 “삼체”로 아시아인 최초로 이 상을 받은바 있어 이번 수상은 중국 작가가 2년 련속으로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22일, 중국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학경방(郝景芳, 32세)이 지난 20일 미국 캔자스시에서 페막한 세계공상과학대회에서 제74회 휴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북경절첩(北京折疊)”이며 이 소설은 과학기술이 발달한 오는 22세기 중국의 모습을 상상적으로 그려냈다. “북경절첩”은 지난해 11월 공상과학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류우곤에 의해 영어판이 미국에서 발매돼 화제를 모았으며 중문판은 아직 중국에서 시판되지 않았다.

학경방은 지난 2011년에 “행성을 여행하는 사람”, 2012년에 “카론(Charon)으로 돌아가다” 등 공상과학 장편소설을 발표해 중국내에서 주목을 받은바 있으며 올해 봄과 여름에는 역시 공상과학 장편소설인 “멀리 떠나다”, 단편소설 모음집 “고독하고 깊은곳” 등을 중문판으로 내놓았다. 학경방은 지난 2002년 중국내 신개념 글짓기대회에서 수상한후 문단에 데뷔한 공상과학소설작가로 2006년 청화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후 대학원에 진학해 천체물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현재 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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