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이용하면 기존의 "와이파이"보다 무선 인터넷 속도가 최고 100배 이상 빨라진다.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업로드하는 데 불과 1초 밖에 걸리지 않는 엄청난 속도다.
뒤차에서 앞에 달리는 자동차에 빛을 쏴서 속도와 거리 정보를 즉시 파악하여 돌발 사고도 막을 수도 있고, 천정의 LED 전구를 이용하면 스마트 기기와 교신하여 실내에서 네비게이션도 실행할 수 있다.
모르스 신호처럼 통신하는 이른바 "라이파이" 신기술에 관한 얘기다. 집에서 불을 켜면 인터넷이 켜지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빛을 발산하는 전구에 디지털 신호를 실어 전구와 스마트 기기 간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새로운 무선통신 기술이다.
"라이파이"는 일본 게이오대학 나카무라 교수가 1998년에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LED 조명에 전자칩을 함께 달아 가시광선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광센서를 장착한 기기가 이 디지털 신호에 반응하는 개념이다.
라이파이(Light Fidelity)의 개념을 적용한 기술은 2011년 영국 에든버러대 물리공학부 해럴드 하스 교수팀이 처음 제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빛 역시 전자파 스펙트럼의 일부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전구가 일종의 중계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구에 "D-Light"라는 모듈을 탑재해 전구가 발산하는 빛 주파수를 변형시켜 데이터를 저장하고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기술은 빛 역시 전자파 스펙트럼의 일부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전구가 일종의 중계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구에 "D-Light"라는 모듈을 탑재해 전구가 발산하는 빛 주파수를 변형시켜 데이터를 저장하고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것이다.
전자파가 아닌 LED 전구가 발산하는 가시광선을 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다. 또한 가시광선은 전 세계 공통의 주파수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의 구축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통신을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와 통신장비의 설치가 전혀 필요 없다는 얘기다.
현재 미국, 중국, 유렵 등 세계 각국이 라이파이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 애플, 삼성, 지멘스, 인텔, 보잉 등의 기업들도 라이파이의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2011년부터 라이파이 기술로 구현되는 실내 네비게이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애플도 라이파이 기술 확보를 위해 이미 "WiFiSLAM"이란 회사를 인수한바 있다.
이제 전 세계는 전선과 전자파가 아닌 빛으로 서로 연결되어 가고 있다. 물론 라이파이가 와이파이를 100% 대체할 수는 없다. 빛을 가리면 통신도 차단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빛으로 통신하는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되었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도 전혀 상상하지 못한 "빛의 세계"가 지금 펼쳐지고 있다. 빛으로 더욱 빠르게 소통하고, 더욱 밝아지는 세상이 하루 빨리 만들어질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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