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락양의 고대 전한(前汉)시대(BC 202년~AD 8년) 유적지에서 지난 6일 최소 2000년 된 술이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이 전한시대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발굴한 황동 주전자에 들어있는 액체를 계량컵에 따르자 풍부한 ‘중국 미주(美酒)’ 향이 퍼졌다고 한다.
신화통신이 전한 뉴스에 의하면 이 액체는 최소 2000년전에 만들어진 전한시대의 미주(美酒)로 추정된다. 유적 발굴팀 책임자는 "술냄새가 나는 투명한 노란빛의 액체가 3.5리터 정도 들어있었고 이 항아리 자체가 전한시대의 술 용기이다"고 말했다. 액체는 성분 정밀조사를 위해 연구소로 보내질 예정이다.
주묘실과 측실, 복도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된 이 무덤에서는 이밖에도 여러 점의 도색된 점토 항아리와 기러기 모양으로 만들어진 청동등(燈), 옥으로 만들어진 장식품 등 다른 유물도 출토됐다. 무덤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도 보존된 상태였다.
중국에서 몇천년씩 된 술이나 음식이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또 다른 전한시대의 무덤유적에서도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주가 발굴됐었다. 이렇듯 무덤 유적에서 자꾸 술이 발견되는 것은 고대 중국인들에게 쌀이나 수수로 담근 술이 종교의식이나 제례 혹은 기념행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24시간 | 4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