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키 기반 공고해지고
종교파벌간 충돌 격화 조짐
안전사태 악화
이라크성급의회선거 초보적결과가 25일에 밝혀졌다. 12개 성가운데서 총리 마리키가 령도하는 경선련맹이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8개 성에서 승리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는 마리키가 시아파정당에서의 자리를 굳게 다졌음을 시사해주는 한편 이라크 각 정치파벌간의 암투가 심해지면서 국가화해 행정에 대해 락관할수 없음을 시사해준다고 지적하고있다.
이라크 중부와 남부 시아파무슬린이 다수를 차지하고있는 9개 성에서 마리키가 령도하는 "법치국가련맹"이 7개 성에서 승리했다. 이는 마리키가 치렬했던 시아파정당경쟁가운데서 우세를 확보하고있음을 시사해준다.
이라크 정치관찰가 아엘안니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성급의회선거결과는 유권자들이 대체적으로 국가의 전반을 출발점으로 하지 않고 여전히 종교와 민족배경을 토대로 투표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해주며 이라크의 종교파벌간 상처가 상당히 깊다는 점을 시사해주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3일 이라크안전부대와 수니파시위자들이 북부도시에서 충돌이 일어나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쳤다.
25일 마리키는 텔레비죤연설을 발표해 각 파벌들에게 한자리에 앉아서 대화로 종교파벌간 충돌을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계속되고있는 폭력충돌은 이라크를 다시 내전으로 빠뜨릴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립장표명은 마리키도 당면한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있음을 말해준다. 안보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있는 추세에 직면해 금방 선거에서 승리한 마리키진영은 어떤 대응조치를 취할것인지가 마리키의 정치적지혜를 시험하게 될것이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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