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기간 일어날수 있는 과격 폭력 시위에 대해 거듭 경고발언을 했다.
2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진 시위가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확산한것과 관련, "대회기간에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 근처에서 벌어진 시위에는 빈곤단체 회원과 원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시위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과 시위대는 격렬하게 충돌했고 경찰관 한명은 원주민이 쏜 화살에 다리를 맞아 부상하기도 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계속된 시위로 브라질의 대외 이미지가 큰 위기에 처했다"면서 시위를 막는데 군 병력을 동원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특히 월드컵기간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에 군 병력을 주둔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정부는 전날 15만 7천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립체적인 월드컵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전체 인력가운데 군병력은 5만 7천명이며 나머지 10만명은 경찰과 소방대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앞서 브라질 빈민단체인 “집 없는 로동자 운동”(MTST)은 정부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월드컵기간 대대적으로 반대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MTST의 길례르미 보울로스 위원장은 "월드컵은 국제축구련맹(FIFA)과 기업들만을 위한 행사가 되고있다"면서 "로동자들에게도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6월12일 월드컵 개막식도 제대로 열리지 못할수 있다"고 말했다.
MTST 회원들은 최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을 건설한 브라질 업체 오데브레시 본사 건물에 란입하기도 했다.
래원: 료녕조선문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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