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야당인 민주당과 유신당 대표는 23일 각자 당에 량당 합병안을 밝혔다.
량당은 이르면 오는 3월에 새로운 정당으로 합당해 하계 참의원 선거시 집권당과의 경쟁실력을 강화하게 된다.
합병안에 따르면 유신당은 해체 후 민주당에 편입되고 민주당 조직 내 파벌은 보류되나 당명은 변경하게 되며 쌍방은 잠시 "신당 협의회"를 설립해 신당 명칭과 로고 및 강령을 결정하게 된다.
신당 설립을 구현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은 퇴당절차를 거친 후 재 입당하게 됩니다. 쌍방은 3월에 결당 대회를 소집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의 최대 야당인 민주당이 유신당과 합병한 후 양당이 중의원에서 차지하는 의석은 93개로 늘어난다. 합당 후 참의원에서 차지하게 될 의석은 64개에 달하게 된다.
현재 일본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116개 의석을 보류하고 있다. 사다카즈 타니가키(Sadakazu Tanigaki) 자민당 간사장은 23일 이와 관해 이 합당은 선거를 위한 야당 합병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민주당,유신당의 합병 등 야당의 선거협력수준의 강화와 더불어 하계 참의원 선거의 세력분포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될것이라 분석했다.
래원: 국제방송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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