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퓰리처상 수상명단 공개돼
2016년 04월 20일 09:5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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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시간 4월18일 2016플퓰리처상 수상자명단이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학에서 공개됐다.
올해 100회를 맞은 퓰리처상은 아프가니스탄과 수리아 내전, 난민 위기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대두 등 현안이 지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수리내전 등으로 촉발된 전례없는 난민위기에 관한 사진을 다룬 뉴욕타임스와 톰슨로이터 사진기자가 속보사진상을 공동수상했다. 뉴욕타임스의 알리사 루빈은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후 14년 뒤 아프간 녀성의 삶을 다뤄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뉴스속보 부문에는 지난해 12월2일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에서 총기란사 테러를 벌인 사이드 리즈완 파루크와 부인 태시핀 말릭 사건을 보도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픽션 부문에서는 "검은 깃발: 이슬람국가(ISIS)의 발생"의 저자 조비 위릭이 이라크 전쟁의 "결함이 있는 이성"(flawed rationale)과 IS의 대두에 대해 파헤친 공로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AP통신은 미국 해산물 공급과 관련된 동남아 노예노동에 대해 탐사보도해 약 2000명의 노예를 해방케 해 공공부문상을 수상했다. 공공부문상은 퓰리처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언급된다.
드라마부문상은 미 건국아버지 알렉산더 해밀턴의 생애를 다룬 브로드웨이뮤지컬 "해밀턴"에 돌아갔다.
1917년 조셉 퓰리처의 유산으로 창설된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도·문학·음악상으로 뉴스보도 14개 부문, 문학드라마음악 7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공부문상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