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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문화칼럼47]정음우리말학교와 “우리”

2016년 12월 26일 13:4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매 학기마다 수료식을 진행한다. 이번 학기도 이제 곧 수료식 및 졸업식을 진행하게 된다. 년말이라 그런지 기말시험, 수료식 및 졸업식을 준비하는데 유난히 분주하다. 그럴수록 문득문득 지난 정음일들이 더더욱 새록새록 떠오른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 발을 들여놓은지도 어언 2년이 훌쩍 넘어간다. 2014년 9월 쯤인것 같다. 교장선생님 정신철교수님께서 정음학교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어보고 어떡하면 더 잘할수 있을지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하셨다. 아마도 내가 한국어교육을 좀 해보았고 지금도 하고있는 중이라는 리유에서였을것이다.

무작정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는다는것이 가르치는분들한테는 죄송스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임무”를 완성해야 했기에 3주간 토요일마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반마다 한번씩 다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보니 그때 사용하던 교과서가 내용이 너무 간단해서 여러 학기를 공부해도 정작 아이들이 배울수 있는 내용은 너무나도 적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여러 교재들을 가져다 살펴보고 비교해보고 함께 상의해서 지금의 교재를 선정하게 되였다.

비록 한국어교육을 몇년 하긴 했지만 대학생들 상대로만 강의를 했을뿐 아이들 더우기 조선족아이들을 상대로는 강의를 해본 경험이 없었다. 정음우리말학교는 우리모두에게 경험해본적이 없는 새로운 과정이고 도전이였다. 그래서 나는 직접 강의를 해보기로 했다. 경험에 비추어 주먹구구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실전을 거쳐보는것이 교수실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리라는것이 나의 판단이였다.

이렇게 2015년 3월부터 우리는 새로운 교과서로 새 출발을 하게 되였고 나의 진정한 정음생활도 시작되였다. 개구장이 15명에게 “ㄱ,ㄴ,ㄷ,ㄹ...”, “ㅏ,ㅑ,ㅓ,ㅕ...”는 너무도 생소한 문자였다. 거기에 받침까지... 간단한 말들을 알아듣는 학생이 간혹 있긴 했지만 문자들은 분명 너무나도 낯선 그림들이였다. 집에서 부모들과도 우리말을 거의 쓰지 않는 아이들은 더 두눈만 말똥말똥하였다. 아이들은 우리말을 공부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책임감도 흥취도 없었다. 부모들이 등 떠밀어 어쩔수 없이 교실에 와 앉아있긴 하지만 엉덩이는 분명 좀이 쑤시는듯 했다.

수업시간은 매번마다 아이들과의 전쟁이고 밀당이였다. 남자아이들은 쉬는 시간만 되면 한데 뭉쳐서 씨름을 한다. 그러다가 좀 더 익숙해지니까 수업시간에도 장난이 계속된다. 언어공부에 관심도 없는데다가 아직 자아통제가 잘 되지 않는 년령이라 얼리고 닥치고 꾸지람을 해도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문자외에 우리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싶은 욕심에 가끔 단군이야기, 주몽이야기, 그리고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이야기도 들려준다. 귀담아 듣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흘려버리는 아이도 있고 아예 귀에 들어가지 않는 아이들도 많다. 한놈이라도 열심히 들으면 그것이 보람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이야기를 해준다.

이렇게 씨름씨름하면서 한 학기를 강의하였건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한학기동안 자음, 모음, 받침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는데 간단한 단어, 말 한마디를 잘 적어낼수 있는 학생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실망하고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잘해보려고 했고 잘하느라 했는데 눈앞의 결과는 열정과 자신감을 사정없이 무너뜨렸다.

그러던 어느날 나로 하여금 새로운것을 깨닫게 한 일이 있었다. 반 학생중에 인사성 밝고 가르친 내용을 착실하게 잘 따라오지만 성격이 조용하여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남학생이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일부러 그 학생이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칭찬도 더 해주고 했었는데 한 학기 공부마치고 그 다음학기 재등록을 할 때 이 학생은 하지 않았다. 아이가 우리말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이였다. 그러다 반전이 생겼는데 수료식날 분위기에 아이가 다시 생각이 바뀌여서 재등록을 한다는것이였다. 그리고 얼마후 그 학생 엄마 말씀이 평소 학교에서나 정음학교에서나 말을 잘하지 않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건 비슷하지만 정음학교 학생들이랑 있으면 마음이 더 편하다고 했다고 한다.

매 학기 수료식은 우리 정음학교의 축제나 다름없다. 아이가 그 축제분위기속에서 그리고 매번 수업 때마다의 반 분위기에 마음이 바뀌여지고 편안해진다는것이 나의 머리를 탁 쳐줬다. 우리는 오직 말과 글을 가르쳐야겠다는 념원으로 시작하였지만 아이들이 정작 얻는것은 문자와 말만이 그 전부가 아니였던것이다. 그속에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오직 정감으로 느낄수만 있는 정서라는것이 짧은 만남의 장에서 이어지고있었던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어딘가는 친숙하면서도 낯선것이였을것이다. 우리가 심어주고싶지만 시간적여유가 없음을 안타까워하고있을 때 아이들은 분명 주말의 작은 단체속에서 이러한 분위기, 정서를 느끼고있는것이다.

지난 학기말에는 두 학부모가 이젠 다른 공부를 시켜야겠다면서 정음에 못 나올것 같다고 했었는데 개학 때 이 두 학생은 여전히 등록을 했다. 아이들 자신이 기어코 정음학교에 다니겠다고 우겨서 어쩔수 없었다고 했다. 우리말 공부에 관심이 생긴것인지 아니면 친구들이 그리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이 더 있고싶어하는 이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아이들과 함께 네 학기를 한 교실에서 부대끼며 지내오면서 아이들의 변화를 많이 느낄수 있었다.

우선 먼저 아이들이 우리말 공부를 배척하거나 무관심이던데로부터 차츰 재미와 관심이 생겼음을 느낄수 있었다. 지난 학기까지만 해도 몇몇 학생은 애물단지 같았다. 수업 때마다 장난을 하지 않으면 멍을 때린다. 세 학기나 공부했음에도 자모를 잘 익히지 못해 읽어내려가지 못했다. 때론 다시 차근차근 가르치다가도 때론 한숨이 나오고 또 때론 실망, 아니 좌절감이 들기도 했었다. 한급 또는 두급 아래 반으로 내려보내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을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차마 그럴수도 없었고 또 내가 다른 반 학생을 받았을 때를 생각해보면 더더구나 다른 반으로 밀어낼수가 없었다. 다른 반에서 류급된 학생들은 류급된다고 잘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다시 새로운 반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있고, 류급되였다는 자비감으로 한동안 풀이 죽어있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도 처음 한 두시간은 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데 따로 신경을 더 써야 했다. 이런것을 생각하면 다시 내 손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게 할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그렇게 힘들게 감싸서 걸어왔더니 그만한 보람이 있었다. 네번째 학기인 이번 학기에는 아이들의 언어실력이 좀 많이 늘어있었다. 읽을 줄 몰라서 꺽꺽거릴거라고 생각했던 학생이 또박또박 읽어내려가고 전에는 과문랑독을 어려워하며 줄줄 읽어내려가지 못하던 학생들도 이젠 제법 잘 읽었다. 의외의 성적에 너무 기뻤고 잘 따라와준 아이들도 고마웠고 또 집에서 조금이라도 더 복습시키고 독촉시켜주신 학부모들도 진심 고마웠다. 역시 노력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의 견지도 헛되지 않는다. 인내와 기다림의 보답인것 같다.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눔의 즐거움을 배워가고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인지 누구나를 막론하고 항상 먹거리를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수업중에도 눈속임하면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데 아무리 제지를 시켜도 잘 고쳐지지 않았다. 또 아직 어린 아이들인지라 누군가가 좀 더 색다른 먹거리를 가져와서 먹고있으면 앗아서라도 한입 먹고싶어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 학기부터는 학부모들과 상의를 해서 번마다 한 학생이 간식을 준비하고 다른 학생들은 따로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기로 약속했다.

아이들이 자기것을 내놓는것에 린색하지나 않을가, 매주마다 당번을 짜줘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없지 않아 있었다. 아니나다를가 첫 2-3주간은 성격이 좀 더 활발하고 명랑한 두어명만 적극적으로 간식을 준비해오겠다고 자청했다. 간식을 가져온 학생이 쉬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나눠주면 다른 학생들은 고맙다고 인사를 하도록 하고 다 같이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간식을 가져온 학생은 그날 직일까지 담당한다. 처음엔 나눠주는 학생도 받는 학생도 어딘가 쑥스러운지 좀 어색해하면서도 다들 즐거워한다. 이렇게 몇주간을 지나니 그다음부터는 아이들이 앞다투어 간식을 준비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새로이 반에 합류한 아이들도 처음엔 여러 학생의 간식을 준비해오는것이 아까운듯 핑계를 대다가 2-3주 지나니 반 분위기에 젖어 한번 하고도 또 준비하겠다고 나선다. 가끔 차례진것외에 더 먹고싶어하는 아이가 있으면 서로 나눠주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들은 늘 나를 흐뭇하게 해준다. 생색을 내고싶어하는 철없는 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분명 아이들은 함께 나누어 먹는것의 즐거움을 감지하고있다.

아이들이 금방 정음에 들어와서 첫 수료식을 맞이할 때 반에서 어떤 공연을 준비할가 아이들과 상의를 했더니 서로 잘하는걸 하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들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우리말을 공부하는만큼 우리민족 특색이 있는것으로 준비하고 더 중요한건 우리는 한 단체인만큼 혼자 잘하는것보다는 좀 미숙하더라도 여러 학생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것이여야만 무대에 올라갈수 있다고 했다. 그때부터 매번 수료식 때면 우리 반장은 여럿이서 같이 할수 있는 춤을 만들어서 가르치군 했다. 이번에도 아이들은 다 같이 삐거덕삐거덕하면서도 힘을 합쳐 준비하고있다. 틈틈이 연습할 때마다 서로 집적집적하고 몸씨름하면서 즐겁게 떠들어대는 모습이 아름답다.

여러 학기를 한반에서 딩굴다보니 이젠 제법 서로를 꽤 아는것 같다. 학기마다 가장 진보가 큰 학생, 가장 례절이 바른 학생을 뽑아보라고 하면 제법 비슷하게 뽑는다. 네명씩 팀을 나누어 경쟁을 시키면 팀원들을 서로 도와주면서 경쟁도 한다.

학기마다 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산보놀이도 한번씩 한다. 주변 공원에 가서 평소에는 입을 기회가 없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같이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유희도 논다. 우리가 어릴 때 놀던 유희들도 가르쳐주면서 같이 놀기도 하고 새로이 생긴 지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도 하며 때론 우리가 배운 우리문자놀이도 한다. 그리고 또 공놀이도 하고 줄당기기도 한다. 이렇게 학기마다 한나절씩 야외에서 굴레벗은 말들처럼 뛰여다닌다. 유희에 정신이 팔려있는 아이들도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우리말 공부도 중요하지만 언어외의 민족특유의 감성을 전수하는것 역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어울림과 부대낌 속에서 조금씩 이어지고있는것 같아서 늘 기분이 좋다.

정음우리말학교가 고고성을 울려서부터 오늘까지 우리는 즐거운 날도 어려운 일도 많이 겪으면서 한발자욱한발자욱씩 걸어가고있다. 어려운 일들을 말하라고 하면 수도 없이 렬거할수 있을것이다. 수업 장소, 시간, 교원, 그리고 또… 하지만 이젠 어려운 일들보다 좋은 일들만 얘기하고싶고 기억하고싶다. 세상에 완벽이란 있을수 없다. 모자람이 있어서 더 아름답다. 정음우리말학교도 어려움이 있기에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강의하시는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이젠 일부 학생들까지도 알고 있기에 우리는 서로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

토요일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일찌감치 학교에 나오셔서 복도에서 학생들을 기다리신다. 학생, 학부모와 서로 깎듯한 인사로 짧은 만남을 시작한다. 어느 한 학부모가 한 말이 생각난다. 하버드대학과 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이 친히 학생들을 맞이하신다고.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리해하면서 도움을 청할 때마다 선뜻 나서주시는 선생님들, 많이 귀찮을수 있음에도 교실청소까지 맡아주시는 선생님들, 학부모들의 자그마한 협조에도 무한한 행복을 느끼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잘 읽으시는 학부모들 역시 우리가 손을 내밀 때마다 따뜻하게 잡아주시고 마음으로 경제적으로 힘을 주신다.

치렬한 경쟁, 살벌한 세상이라 하지만 정음우리말학교에서만큼은 서로 기대와 고마움에 찬 눈길을 주고받으며 진정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정음학교는 말과 글을 가르치려는 취지로 세워졌지만 우리를 진정한 “우리”로 만들어주는 말, 글 이외의 그 이상의 뉴대작용을 하고있다.

【권진홍 략력】

이름: 권진홍(权震红)
소속: 북경련합대학교
전공: 언어학, 조선
학력: 연변대학 문학 박사
연변대학 문학 석사
연변대학 조문학과 학사
주요론저:
저서: 《한국어 비서술성 명사의 논항연구》(역락출판사, 2010)
편저: 《관광한국어》(知识产权出版社,2011)
론문: “윤동주 ‘서시’에 대한 기호론적 분석”, “보조동사 ‘-말다’와 ‘버리다’의 의미차이 분석’ 등 10여편 론문 국내외 학술지 발표.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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