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을 막 끝낸 사과배의 판매 고봉기인 지난 4일 우리 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과배 생산기지인 룡정시에서 사과배 판매 진척 상황에 대해 료해했다. 주농업국 특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 주 사과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판로 확보 면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지난해 겪은 사과배 판매 난항으로 과수재배농들의 적극성이 줄어든 데다 올 들어 가뭄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은 지난해의 절반가량으로 하락했습니다. 합작사를 단위로 주문 생산, 계획 판매를 시행한 데서 현재 100여호 사원들이 대부분 구매 단위 혹은 구매자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
룡정시청수과수전문합작사 리사장 량작규는 합작사에서는 주로 위챗, 토우보 등 전자상거래와 대형 슈퍼마켓과의 사전 주문 계약을 통해 판로를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새로 빈곤층부축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가입하면서 판매경로를 일층 늘였다. 청수과수합작사의 올해 사과배 총생산량은 500여톤에 달하는데 90% 가까이 달하는 량이 이미 팔렸거나 판매 계약을 맺고 류통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합작사에 가입하지 않고 자체로 생산경영에 림한 룡정시 로투구진 과수재배농 손수매의 상황은 사뭇 달랐다. 초겨울의 매서운 날씨에도 연길-룡정 도로변에서 림시비닐박막을 친채 손님을 맞던 손수매는 “아침 출근객을 고려해 이른아침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오후 두시경까지 겨우 4상자가 팔렸다. 몇해 전에는 외지 상인이나 도매상들로 비닐박막이 북적였는데 최근에는 이들의 주문이 온라인 예약 주문이 주를 이룬다. 나이가 들어 인터넷에는 문외한이라 소량 판매로 근근하고 있다. ”고 난색을 표했다. 판로 걱정이 없는 전문합작사에 반해 ‘일가일호’소규모 농업생산 업자들은 뒤걱정이 큰 상황이다.
7일, 룡정시농업국 특산과 과장 리민은 “룡정시는 올해 출하될 사과배 판매량을 2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80~90%가량의 판로를 이미 확보했다. 판매시장이 줄곧 동북3성 린접한 성에 국한돼있었는데 올해는 남방의 한 과일상이 10트럭어치를 한꺼번에 구매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룡정시의 전반적인 사과배 생산량은 기후요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유기 재배를 고수하는 과수재배농이 증가하면서 당도 등 질 면에서 향상했다. 여기에 동북 기타 지역의 과일 작황 부진으로 북경, 대련 등지의 다량 예약 주문이 쇄도하여 지난해에 비해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
판로 확보에는 가격 안정세도 한몫 했다. 몇해 전 제한된 시세 판단으로 사과배 감산을 리용하여 판매 초기에 가격을 크게 올렸다가 시장의 ‘외면’을 초래한 뼈아픈 경험을 한 과수재배농들이 올해에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전문합작사에 가입했거나 전문합작사와 계약을 맺은 과농들은 판매 걱정이 없는편입니다. ‘일가일호’모식의 과수재배농들이 정보 획득 경로가 부족하고 대량 주문 계약을 맺지 못하여 판매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업국에서는 꾸준히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용 교육 등을 배치하여 이들의 시장 개척 능력과 시장 판단력을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리과장은 우리 주 사과배 판매 추세를 계획, 목적 생산과 위챗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주문 판매로 분석했다.
업계내 한 관계자는 연변 사과배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주내외 판매상이 증가한 반면 주내 소비자들의 겨울 과일 비축 습관, 시장 구매력 변화 등 원인으로 오히려 주내 판매가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과수재배농들은 유기 재배, 품종 개량 등을 통해 주내 소비자층을 확장하고 관련 부문에서 ‘농호+합작사’,‘농호+회사’모식과 대규모 농산물 련결거래회 등 효과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을 조언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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