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7월 4일발 신화통신(기자 위몽가): 4일 보슬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북경대학 구덕발체육관에서는 익숙한 "연원정"이 흘러나오면서 환호와 눈물, 노래소리와 박수소리가 섞여 가장 감동스러운 시각을 보냈다. 북경대학 3000여명의 본과생은 이날 그들의 대학생애 마지막 수업인 졸업식을 맞이했다.
북경대학 교장 림건화는 붉은색의 지도교수복을 입고 졸업생들 앞에 나타나 웃으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축복을 선물했다. 이날 그는 학생들의 요구에 응해 자신이 농장에서 겪은 일과 미국 류학할 때의 경력을 공유하면서 학생들에게 그의 인생 절반을 영향준 "손해보는것이 바로 리익을 챙기는것이다"라는 인생철학을 알려줬다.
"인생은 심판이 없는 마라손과 같아 자아단속이 속도보다 훨씬 중요하다." 림권화는 학생들에게 우리는 자주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의리를 저버리고, 온갖 수단을 리용해 리익을 꾀하고 심지어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어쩌면 조그마한 리익을 얻었을수 있으나 이런것들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했다. "개인의 발전과 성공을 추구하는것을 비난할바가 못되지만 우리는 꼭 제도와 규칙에 따라 사람이 되고 일을 해야 하며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한순간의 리익을 위해 원칙을 어기고 최저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인생의 가치판단과 행위방식은 사회의 영향을 쉽게 받는데 만약 사회의 풍기가 건전하지 않으면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큰 영향을 받아 흐르는대로 따라갈수 있다고 했다. "최근 중앙이 당을 엄하게 다스리는 방침을 제기하여 당풍을 바로잡고 정기를 수립하여 사회 풍기와 정치생태는 점차 전변되고있다. 근본적으로 사회풍기를 개선하려면 매사람마다의 꾸준한 견지와 안정과 침착함이 필요하다. 선악의 분계선은 타인, 사회에 있는것이 아니라 매사람의 마음속에 있기때문이다."
"일부 사람은 현재의 대학은 '정교한 리기주의자'를 양성하고있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언어적인 반박도 무력한것이고 신뢰를 받으려면 실제행동에 의거해야 한다." 이 교장은 100여년동안 채원배, 리대소, 호적, 마인초, 왕선, 서광헌 등을 대표로 하는 한세대 한세대의 북경대학인들은 계속하여 최전방에서 미력한 힘으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위해 분투하고 항쟁했다고 밝혔다.
"나는 북경대학인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모두 가치판단을 견지하고 최저선을 지키며 성공과 실패를 스치는 바람처럼 여기고 온화하고 침착하게 어떠한 오해와 질의에 대응하고 불공정과 도발에 대해서도 인내하고 자제하며 대응하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는 한사람에게 있어 성품이 가장 보귀한 재부임을 잊지 말고, 한 대학에 있어 정신문화가 가장 보귀한 재무임을 잊지 말며, 한 나라에게 있어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가장 보귀한 재부임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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