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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복지사업, 우리 모두의 힘으로 해나갑시다

글/ 리호남

2013년 12월 03일 14:2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개혁개방이후 특히 중한수교와 더불어 많은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전통거주지역인 동북3성을 떠나 북경, 천진, 상해, 청도, 연태 등 국내 대도시 및 연해지구로 대거 진출하기 시작했다. 국내의 이런 조선족인구대이동의 초기 목적은 부의 꿈을 이룩하기 위한것이기에 중청년층을 위주로 진행됐다. 이런 사람들이 그후 점차 도시에 뿌리를 박으면서부터 고향에 계시는 부모들도 모셔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원래 고향에 남아 손자손녀나 봐주며 자식들의 뒤근심을 덜어주던 조선족로인들이 자식들의 뒤를 따라 줄레줄레 도시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북경만 보아도 현재 상주하는 조선족이 8, 9만명에 달할것으로 추산되며 북경의 코리아타운인 왕징지역에 모여사는 조선족인구가 만명을 초과하는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의든 타의든 도시로 들어오는 조선족로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새로운 거주지에서의 로인문제가 새로운 사회적문제로 대두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 협회같은 경우는 북경시호적을 갖고 있지 않는 로인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북경에 호적이 없다보니 정부의 관심이나 혜택을 받을수 없고 또 언어, 문화 차이로 현지인들과 어울리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리성순 회장의 소개이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의 경우 350여명 회원중 대부분이 외지에서 온 로인들로 이들은 낯설고 물설은 새로운 고향에서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늘그막에 가장 무서운것중의 하나로 고독을 들수 있는데 자식을 위해 또는 자식을 믿고 온 도시행이기에 우선 주변에 속심말을 나눌 친구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북경시호적을 갖고 있지 않는 원인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사회구역에 가서 활동하고 도움을 받는것도 실제로 어려운 일이고 또 그런데 찾아가도 별로 반겨줄 사람도 없다. 그야말로 자식들이 관계 안하면 관계하는 사람이 없는 처지가 되여버린것이다. 지어 어떤 로인들은 오늘은 아들집, 래일은 딸집, 모레는 친척집 하면서 팽이처럼 뱅뱅 도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북경의 이런 조선족로인들의 생활상태를 잘 보여줄수 있는 단적인 례로 현재 북경에 조선족로인을 상대로 하는 양로원이 없는것을 들수 있다. 북경에서 자체로 양로원을 해서 돈을 번다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이므로 조선족양로원을 꾸리려고 타산을 하는 사람은 있어도 실제로 하는 사람은 없는것이다. 따라서 북경에는 조선족로인들이 타민족이 경영하는 양로원으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경우는 그래도 괜찮지만 한어를 몰라서 이런 양로원에서 마치 꿀먹은 벙어리처럼 하루종일 가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 조선족로인들도 주변에 가끔씩 보인다.

이런 와중에도 조선족로인협회가 있다는것은 조선족로인들에게 있어서 큰 안위가 아닐수 없다. 이곳에 오면 언어장애와 문화차이를 느낄수 없고 일상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수 있는것이다. 이런 원인으로 북경조선족로인협회의 경우 한주일에 한번꼴로 참가하는 협회 정기활동이 회원들에게는 더없이 기대되는 시간으로 된다. 간혹 어떤 때는 큰 행사 준비로 정기활동이 취소당하면 그렇게 서운해할수가 없다고 리성순 회장은 알려주었다. 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사랑 또한 대단하다. 일반적으로 시, 구 및 가두에서 조직하는 대형활동에 참가할 경우 공익활동인 원인으로 자금지원이 없고 복장, 도구 같은것도 자체로 부담해야 했지만 회원들은 적극성이 아주 높다. 지어 통주구, 창평구, 순의구 등 먼 교외에서 두세시간씩 버스를 갈아타면서 협회 활동에 참가하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현재 북경시에서 민정부의 승인을 받는 조선족로인단체는 단 두 개, 하나는 북경조선족로인협회이고 다른 하나는 북경조선족로교사협회가 있다. 이외에 이 두 협회에 참가하지 않고 자체로 활동하는 조선족로인모임이 몇군데 된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리성순 회장은 10년전부터 각자 활동하던 조선족로인단체들을 한데 뭉치려고 동분서주해온 분이다. 뭉쳐야 힘이 된다는 인식에서였다. 현재 북경조선족로인협회는 산하에 13개 분회를 갖고 있으며 북경에서 규모가 제일 큰 조선족로인협회로 꼽힌다.

“우리를 믿고 찾아온 로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활동들을 많이 조직해주는게 우리 책임입니다. 그런데 지금 자금난으로 활동들도 많이 조직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성순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임대맡고 있는 협회 사무실, 활동실 임대비 및 사용비용이 1년에 7만원정도 된다. 회원들한테서 받는 회비가 100원인데 이 돈을 갖고는 협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보장해나가지 못한다. 그저 일상 사무비용을 해결하는 정도다. 그렇다고 로인들을 조직해서 돈벌이를 할 상황도 못되였고 돈벌이에 나선다 해도 로인들한테 적합한 일을 찾기 힘든 형편이다. 지금까지는 사회 각계 특히 기업가들의 개별지원 및 기업가협회의 도움으로 운영을 유지해왔지만 자금난은 항상 로인협회발전에서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가장 큰 문제가 집세입니다. 집세만 물수 있으면 큰 문제는 해결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대안으로 기금회같은것이 세워져 정기적인 후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리성순 회장은 특히 올해 들어와서 자금지원이 많이 줄어들어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다고 토로했다. 현재 제일 큰 골칫거리가 임대료이다. 임대료를 내야 할 시간이 코앞에 박두했는데 현재까지 이 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의 경우 임대료를 내지 못해 지금 들고 있는 지하실에서 밀려나오게 되면 갈데가 없다. 오랜 기간 끈질긴 노력끝에 한데 뭉치는데 성공한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또한 장소문제로 최악의 경우에는 생존위기까지 맞게 되는것이다.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단기간에 이끌어내기 힘든 상황에서 우선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우선적인 대안으로 떠오른다. 로인문제는 사회문제로 로인들뿐만아니라 사회 각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한편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로인문제를 중시할 경우 현재 로인들이 봉착한 난제들이 잇달아 무난하게 해결되고 로인사업 또한 번창해질것으로 믿어마지 않는다.

래원: 중국민족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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