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도시의 3월 대기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된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가환경보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관측대상인 338개 도시의 3월 “공기질 우량일(优良日)” 비률은 71.3%로 전년 동기보다 4% 포인트 줄어든 반면 심각한 오염이 발생한 날은 전체의 3.5%로 전년 동기보다 1.2% 포인트 늘어났다.
"공기질 우량일"은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 "우수"(0~25㎍/㎥), "량호"(25~50㎍/㎥)인 날을 합산한것으로서 스모그가 없는 맑은 날씨를 의미한다.
국가환경부는 이같은 수치를 근거로 3월 전국 주요도시의 대기질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다소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 3개월간을 놓고 보면 338개 도시의 대기질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호전됐다고 국가환경부는 설명했다.
북경의 3월 "공기질 우량일" 비률은 48.4%에 불과했다. 이틀중 하루 이상 스모그와 같은 오염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북경에서 지난달 한달간 "심각한 오염"과 "엄중한 오염"이 발생한 날은 각각 3일씩이였다.
북경의 지난 한달간 PM 2.5 평균 농도는 93㎍/㎥로, 전년 동기보다는 6.9%, 2월보다는 111.4%가 증가했다.
북경은 전국 74개 주요도시 가운데 65위를 차지해 전국 최악의 10대 오염도시중 10위를 차지했다.
최악의 10대 도시는 하북성 형대(邢台)·당산(唐山), 하남성 정주, 하북성 석가장(石家庄)·형수(衡水)·보정(保定)·한단(邯郸), 산동성 제남, 섬서성 서안, 북경이 꼽혔다.
주요지역 가운데는 수도권인 경진지(京津冀,북경·천진·하북의 략칭)의 오염이 심각한데 비해 장강삼각주와 주강(珠江)삼각주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였다.
3월 조사에서는 운남성 곤명, 서장자치구의 라싸, 절강성 려수(丽水) 등 3개 도시는 "공기질 우량일" 비률이 100%로 나타나 공기가 맑은 대표적 지역으로 꼽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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