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장백조선족자치현의 현성소재지는 새벽부터 내린 큰 눈으로 하여 날씨가 춥고 길이 몹씨 미끄러웠지만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활동실은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쳤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3.8”국제로동부녀절 104주년 윷놀이시합 결승전이 바로 여기에서 펼쳐진것이다.
경기에 앞서 협회 김종선회장은 근년래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3.8”국제로동부녀절경축활동을 특별히 3월5일로 정하게 된것은 전적으로 뢰봉학습일을 기념하기 위한데 있다면서 금후 협회는 뢰봉정신을 따라 배우기 활동을 벌여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고향건설에 기여하련다고 했다. 그는 또 “3.8”부녀절의 유래와 함께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인 윷놀이에 대해 설명하고나서 로년부녀들에게 명절의 축복을 드렸다.
이날 로인활동실은 여러 분회들에서 예선경기를 거쳐 윷놀이시합에서 1등을 한 50여명의 로인들이 명절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소조별로 윷놀이 결승전에 뛰여들었다.
하루동안의 치렬한 시합끝에 장백진 장송사회분회의 권석실, 리춘애로인이 1등을 하고 장백진 탑산사회분회의 김영숙, 김선녀로인과 최승렬, 최금자로인이 각기2, 3등을 해 상품을 받았다(리승국 최빈 최창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