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민족출판사와 같은 국가급 출판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조선문도서를 사보기 힘든 민족도서 구입난을 해소하고 민족문화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애심녀성네트워크 소속 문화원이 북경지역에서 민족출판사의 조선문도서를 대리 판매하여 우리 민족문화의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애심녀성네트워크 산하 애심녀성문화원 (이하 애심문화원으로 약칭)과 민족출판사는 8월 26일 오후 북경시 조선족집거구인 왕징에 위치한 애심문화원에서 량측간의 도서 대리판매 협의서 조인식을 갖고 오는 9월부터 애심문화원 공익슈퍼에 전문부스를 설치하여 조선문도서를 판매하기로 하였다.
북경시는 10만명이 넘는 우리 민족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이지만 조선문으로 된 서적을 취급하는 서점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민족출판사는 수도 조선족 집거지역인 왕징의 애심문화원이라는 독특한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자사에서 출판한 조선족 문화전승류, 소년아동백과류 등 특화된 도서제품들을 제공하게 되며 또한 애심네성네트워크의 다양한 행사 기회를 리용하여 도서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랑, 나눔, 친목, 동반성장을 취지로 설립된 애심녀성네트워크는 설립된지 7년남짓한 이래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행사, 녀성포럼,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익행사,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공익문화, 민족문화 전파의 장으로, 애심과 지성을 겸비한 수도권 조선족 중청년 녀성 핵심리더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애심녀성네트워크의 이란 회장은 “이번에 중국 지역 조선민족의 대표 도서출판사업체인 민족출판사의 도서를 대리 판매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 문화원을 독서를 통해 꿈과 힘을 키우고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화전파의 장을 만들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북경 조양구 왕징에 위치한 애심문화원내 서점 영업시간은 10시에서 17시까지(일요일 휴무)이며 찾아가실 곳은 조양구 왕징시원(望京西园) 싱위앤국제(星源国际) B동 505실이며 전화는 64794799이다(민족출판사 고종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