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조선은 9일 평양에서 한차례 성대한 열병식과 군중 꽃차퍼레이드를 개최해 건국 70주년을 열렬히 경축했다.
김일성광장은 새롭게 장식했고 표어들이 곳곳에 붙어있었으며 채색기가 나붓겨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당정군 지도자들을 인솔하여 활동에 참석했고 세계 각 지역에서 온 수백명의 래빈, 조선주재 각 나라 사절, 해외 조선인 대표들도 활동에 참석했다.
열병식 시작에 앞서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이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년래 김정은동지의 인솔하에 조선은 경제건설 등 령역에서 거대한 성과를 취득했다면서 전체 인민들은 로동당 주변에 긴밀히 뭉쳐 올해 4월 7기 3중전회에서 제출한 일체 력량을 경제건설 전략적 로선에 집중시키고 세계 평화와 반도의 자주적 통일에 공헌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인민군 해륙공 3군과 로농적위대, 학생병, 녀병 등 10여개 방진이 주석대를 통과해 검열을 받았고 장갑차, 땅크, 대포, 다연장 로케트포 등 무기장비도 열병식에 등장했다. 조선 전투기는 공중공연을 선보였는데 15대 비행기는 공중에서 ‘70’이라는 도안을 구성했으며 5대 비행기는 조선 국기의 붉은색, 흰색, 푸른색 3가지 색상의 연기를 뿜으면서 경축을 표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김정은은 주석대 량측으로 직접 가서 래빈들과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광장에서는 음악소리가 높이 울렸고 사람들은 혁명의 노래를 높이 불렀다.
며칠동안 조선에서는 각종 경축활동을 개최하게 된다. 8일 저녁, 평양체육관에서는 성대한 국경문예야회를 개최했고 9일 저녁에는 ‘휘황한 조국’ 집단체조를 진행했다. 이것은 ‘아리랑’ 대형 체조 뒤를 이은 또 하나의 력작이다. 10일 평양시는 청년 성화 퍼레이드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