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협정 론의 재개
한국 제의
2016년 08월 29일 14:3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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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지난해 2월 만료된 한일 통화스와프협정 론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류일호와 일본 부총리 겸 재무대신 아소 다로(麻生 太郞)가 지난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량자•다자 간 협력방안을 론의했다.
량국간 통화스와프는 일본 신사참배와 독도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2월 중단된바 있다.
이번 재개 론의는 사실상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되고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량국 간 통화를 미리 정한 환률에 따라 일정 시점에 교환하는 방식이다. 세계경제가 불안 요인에 따른 외화류출 대응 등 외화 류동성을 미리 확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 부총리 류일호는 비록 통화스와프협정이 재무장관회의 의정에 들어있지 않았으나 한국측에서 먼저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개할데 관한 의견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쌍변경제협력의 상징성의의를 고려하여 한국은 통화스와프협정을 회복할것을 제안했으며 일본측에서 제의를 받아들였다."
류일호는 또 "많은 나라에서 될수록 더 많은 타국과 통화스와프협정을 달성하고있는데 통화스와프협정을 회복하는것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한국정부의 중요한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은 당일 발표한 성명에서 류일보의 말에 대해 확인했다.
한국매체는, 쌍방은 다음 단계에 실무회담을 거행하여 통화스와프 규모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을 토론할것이라고 보도했다(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