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날인 21일 오후, 연길시흥안소학교 다기능교실에서 펼쳐진 민족악기 특색교육 전시공연에서 이 학교 학생들은 저마다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시구역의 끝자락, 농촌마을과 린접해있는 연길시흥안소학교는 현재 11개 학급에 252명의 학생을 품고있다. 향진학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우어주고 종합자질을 키워주려는 목적에서 이 학교에서는 자체의 실정에서 출발해 민족악기를 특색종목으로 정하고 학생마다 연주할줄 알게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차근차근 실천해나갔다. 2012년 시교육국의 비준을 거쳐 연길시조선족전통악기기지학교로 명명된후부터 더욱 본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우리 민족 전통악기 보급과 제고에 정진, 고음저대와 단소를 교내 교육과정으로 정하고 조선족예술단의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전교 보급과 제고를 동시에 틀어쥐며 질 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이 학교 전교생들은 악보를 보면서 악기를 다룰수 있고 고급학년 학생들은 저마다 독주를 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날마다 련습을 통해 일취월장하는 연주실력을 감지하자 학생들의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의지력이 불타올랐고 민족악기를 통해 예술 지식과 수양, 우리 민족문화에 대한 애착과 사랑의 감정이 크게 고양됐다. 지금 이 학교 학생들은 매일 수업전 5분간의 시간을 리용해 학급별로 두곡을 합주하면서 집단심을 돈독히 하고있으며 또 실력 있는 학생들로 학교 가야금대와 민악대를 구성해 각종 대형활동에 출연, 인기를 모으고있다.
이날 전시공연에서는 학급 전체 학생이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민족악기로 민요를 합주하며 정겨운 모습을 보여줬고 20명의 학교 가야금대와 60명의 학교민악대의 표현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전통악기의 은은한 선률은 향진학교 교정을 정답게 감돌며 민족문화의 내음을 물씬 풍겼다.
“우리는 4년 련속 해마다 이같은 전시공연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민족악기보급과 전시활동으로 학생들의 자신감, 종합자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였습니다.” 이 학교 김룡복교장은 이같이 소감을 털어놓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와 발전에 유리한 이 활동을 계속 잘 펼쳐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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