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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와 가장 흡사한 몸을 지닌 인조인간이 영국에서 공개된다. 팔다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장기가 생체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인조인간 "렉스(Rex)"가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공개된다고 텔레그래프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조인간 프로젝트는 영국 방송 BBC 채널4의 다큐멘터리 "바이오닉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How To Build A Bionic Man)"를 위해 기획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렉스를 통해 생체공학 기술이 인간의 몸과 흡사한 인조인간을 만드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렉스의 이름은 "로보트 외골격(Robotic Exoskeleton)"의 앞글자를 따 지어졌다. 전 세계 18개 대학과 실험실, 기업이 인공장기를 제공했고 세계적 로보트공학 전문가들이 모인 영국의 "섀도"사가 조립을 맡았다. 렉스를 만드는데는 총 100만딸라가 투입됐다.
렉스의 키는 2m이며 골격은 금속제로 이뤄졌다. 렉스의 다리는 지형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 할수 있어 등산이나 암벽타기도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스코틀랜드의 터치바이오닉사가 만든 렉스의 손은 독립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일수 있어 물건을 집거나 비틀수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심리학자 베르톨트 마이어 스위스 쮸리히대학 교수는 "선천적으로 왼손이 없어 지금껏 의수를 사용해 왔는데 렉스의 손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후 완전히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렉스의 얼굴은 마이어 교수의 모습을 본뜬 인공 피부로 제작됐다.
내장기관은 인간의것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신장을 제외한 대부분이 현재 인공장기로 리용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렉스의 인공 기관지는 2011년 스웨덴에서 처음 사람에게 이식됐으며, 인공심장은 이미 1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리용하고 있다. 이 밖에 페, 신장, 췌장, 비장 등의 인공 장기와 인공 혈액, 눈, 귀 등 인공 기관이 사용됐다. 하지만 렉스는 인공 장기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위,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이 없으며 다른 장기들은 배터리로 작동된다. 렉스는 생각할수 없다는 점에서 인간과 근원적인 차이가 있고 인공 지능이 매우 낮아 단순한 대화만 나눌수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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