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21광년 떨어진 곳에 “슈퍼 지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슈퍼지구는 물과 생명체가 존재 할 가능성이 제기된 지구형 행성으로 질량이 지구 보다 큰 천체를 말한다. 카나리아 제도 천체물리학 연구소 연구진은 M형 왜성이자 적색왜성인 글리제625(GJ625)에서 약 0.08천문단위(AU·1AU는 지구-태양간 거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새로운 암석 행성 GJ625 b를 발견했다. 이 암석행성이 바로 슈퍼지구의 0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이들 천문학자는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로크 데 로스 무차초스 천문대의 3.6메터 구경 갈릴레오 국립망원경의 북반구용 고정밀 시선 속도 측정 행성탐사기를 사용해 3년 6개월동안 스펙트럼 151개를 얻었다. 연구진은 이 중에서 시선속도(천체가 관측자의 시선 방향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속도)에 생긴 작은 변화를 찾아내 슈퍼지구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 행성은 분석 결과 질량은 지구의 약 2.8배, 생명거주 가능 구역에서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약 14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어 액체상태의 물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서늘한 온도를 가진 암석 세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알레한드로 수아레스 마스카레뇨 연구원은 “GJ625(이번에 발견된 슈퍼 지구의 모성)는 비교적 서늘한 별이므로 이 행성은 생명거주 가능구역 가장자리에 있어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사실 이 행성의 대기를 덮는 구름과 자전속도를 살펴봐도 이 행성은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성은 지구에서 약 21광년 거리에 있어 태양계와 비교적 가깝고 지금까지 발견된 슈퍼 지구들중 가장 작은 질량을 갖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하였다. 이 말은 지구와 가장 류사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 저자인 라파엘 레볼로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다시 모성(GJ625) 앞을 지날 때를 자세히 관측해 밀도와 반경은 물론 대기특성 등 더 상세한 정보를 알아낼 계획이다.이에 대해 레볼로 교수는 “카나리아 대형망원경의 고정밀 고안정 분광기나 30메터 망원경과 같은 북반구의 차세대 망원경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 저자중 한명인 조네 곤살레스 에르난데스 박사는“앞으로 측광관측을 진행할 때 새로운 관측연구는 모성을 가로 지르는 행성 통과를 탐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GJ625 주변 생명거주 가능 지역에 암석 행성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속해서 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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