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최근 모 대학교에서 기괴한 사건이 공개됐는데 학교관리자가 "애정감찰대"를 맡아 "비문명행위"를 폭로한다는 명분으로 학교내의 커플들이 손을 잡고 포옹하는 사진을 촬영하여 선전란에 붙였던것이다. 또 다른 대학교는 "련애실명등록", "련애보고제도" 등 이상한 방법을 선보여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됐다.
이런 수단을 들여다보면 두가지 뜻을 읽어낼수 있는데 하나는 학교측이 학생들의 련애를 격려하지 않는다는것이며 "등록하여 책자를 만든다"는것은 가능하게 총량을 통제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것일것이다. 물론 학교가 련애하는것을 반대하지 않지만 이런 "반대하지 않는다"는 인용부호가 있는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촬영하여 "세상에 알리"는 행위는 당사자한테는 난처한 일이고, 구경하는 사람들한테는 놀림거리인데 누가 또 감히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일"을 하게 될것인가?
이와 동시에 "단중앙에서 결혼적령기를 넘긴 미혼청년들을 도와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준다"는 뉴스가 뜨겁게 떠올랐는데 네티즌들은 이 일이 단중앙까지 걱정시켰는가고 롱담조로 말했다. 이 두가지를 비교해보면 진정 희극적인 효과가 있다. 한 방면에서는 한창 좋은 나이의 학생들의 련애를 제한하고 또 다른 한방면에서는 나이가 많아 단중앙에서 "결혼을 재촉"한다. 관심을 줄이고 청년들의 결혼과 련애를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면 안될가?
"련애"와 "비문명"은 동일시할수 없다. 련애와 결혼이 없으면 생명의 번식도 없고 인류문명은 가장 기초적인것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의 련애는 법률의 보호를 받고 혼인법의 규정에만 부합되면 대학생은 련애를 할수 있을뿐만아니라 아이도 낳을수 있다. 물론 공개적인 장소에서 로골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것은 타당하지 않다. 때문에 학교측은 상급 관련 문건의 "비문명교정현상을 폭로한다"는 조항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공개적인 장소의 비적합한 련애행위를 왜 폭로할수 없는가라고 되묻는다.
사실 학교의 출발점은 좋았지만 현재 대학교 캠퍼스의 "90후", "00후"는 조금은 "단순하고 거친" 학생들이다. 비문명에 대한 관리는 물론이고 대학생련애에 대한 인도도 결국에는 모두 "외부압력"을 "내부동력"으로 전환시켜야 하는데 이 방면에서 "정확하게 제어하고 유도해야" 한다. 만약 이런 "90후", "00후"를 그림으로 그려보면 대체적으로 이런 특점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부유한 시대에 태여났고 대다수가 독신자녀이며 이미 온가족 몇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데 습관이 되엿다. 또한 그들은 인터넷시대에 태여나 가상공간의 제1세대 "원주민"으로서 "허무감"을 현실속에 대입시킨다. 그들은 또 아주 강한 개성이 있어 "이름을 떨치는것"을 추구하고 본능적으로 자신의 독립적개체의 존재를 나타내려 한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폭로와 보고와 같은 조치가 어떤 큰 효과를 가져올가? 긍정적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론을 보면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이런 작법을 "리해할수 없다"고 느끼는것이 사실이다.
예로부터 "요조숙녀야말로 군자의 좋은 짝이로다" 라는 말이 있었지만 아무리 엄격하게 단속한다 해도 "량산백과 축영대", "로미오와 줄리엣"이 나타났다. 이로부터 결혼과 련애문제에 대해 외계에서 아무리 압력을 가한다 해도 쓸모가 없고 "칼로 물을 베어도 물은 흐르기 마련"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막는것"보다 "풀어주는것"이 더 좋다. 필경 많은 학부모들 마음속의 "대학을 다닐 때 련애하지 않고 졸업하자마자 빨리 결혼한다"는 소망이 아름답지만 실질적이지 않기때문이다.
최근 중공중앙, 국무원에서 인쇄발부한 "중장기청년발전계획(2016-2015)"에서는 "결혼과 련애 교육을 대학교육체계에 포함시키고 청년의 감정생활에 대한 존중의식, 성신의식, 책임의식을 강화하여 청년이 문명하고 건강하며 리성적인 결혼관을 수립할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비여하를 따지지 않은 련애보다 이런 방법이 더 리성적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학교가 아무리 엄격하게 다스린다 해도 "사람이 사람을 지키"듯이 24시간동안 대학생이 친밀하게 접촉하는것을 방지할수 없고 대학생 마음속에 정확한 결혼관을 수립하게 인도해야만 효과에 도달할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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