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차기 사무총장을 뽑는 유엔 안보리의 비공개 2차투표에서 뽀르뚜갈의 전 총리, 원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 안토니우 구테헤스가 1위를 차지한것으로 알려졌다. 구테헤스는 올해 67세이며 정규 엔지니어 출신이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뽀르뚜갈 총리를 맡았으며 2005년 6월부터 2015년 12월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있었다. 그는 영어, 에스빠냐어, 프랑스어를 류할하게 할수 있는데 유엔 6종 공용어중의 절반을 차지한다.
구테헤스가 지난달 21일 안보리의 첫 비공개 투표에 이어 2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찬성표를 받으면서 "대세론"을 형성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보리의 투표는 15개 리사국 대표에게 11명의 후보에 대해 "권장"(encouraged), "비권장"(discouraged), "의견 없음"(no opinion) 가운데 하나의 의견을 제시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테헤스는 이날 2차 투표에서 "권장" 11표, "비권장" 2표 ,"의견 없음" 2표를 받았다. 그는 첫 투표에서 "권장" 12표와 "의견없음" 3표를 받았다.
2위와 3위 후보의 경우 큰 순위 변동이 있었다. 2위로 부크 예레미치 전 유엔총회 의장(세르비아)이, 3위로는 녀성인 수사나 말코라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이 부상했다.
첫 투표에서 2위였던 다닐로 튀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4위로, 3위였던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불가리아)은 5위로 각각 두 계단씩 밀렸다.
이 투표는 올해말로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래년 취임할 유엔의 새 수장을 뽑기 위한것이다.
안보리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1명을 지명해 총회에 상정한다. 차기 총장의 이름은 오는 10월께 공개될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새 사무총장에는 남성 6명, 녀성 5명 등 11명의 후보가 도전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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