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서비스 등으로 분류되면서 첨단기술로 불리우던 소프트웨어산업이 기술의 보편적인 응용과 상대적인 평준화 및 사물인터넷, 클라우드(云计算), 빅데이터(大数据), 모바일 등의 출현으로 점차 기존 전통산업과의 차이를 좁혀가고있다.
연변주의 경우, 전문성을 특별히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산업의 특성상 전문인력 류실에 따른 인재부족과 같은 치명적인 제약이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국 접경지역에 위치해있는 지정학적우세에 따른 로씨야, 한국, 조선, 일본과의 왕래 및 거래의 활성화 등으로 생산액이 2억 3400만원에 이르는 등 지역에 특화된 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있다.
2016년 10월 기준, 길림성소프트웨어공공서비스플랫폼에 등록된 기업 75개를 포함하여 우리 주의 소프트웨어관련기업은 150개가 있는것으로 집계되고있다. 전문기업으로는 그렇게 많은 수치가 아니지만 공상행정부문에 영업허가를 신청한 기업중 1200개 기업이 업무범위를 소프트웨어개발, 정보서비스, 인터넷서비스, 시스템통합(系统集成) 등을 적고있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부분도 상당할것으로 보인다.
이미 통계에 포함되여있는 150개 소프트웨어기업을 발펴보면 72개 기업이 소프트웨어 기업인증을 받은 가운데 이들 기업이 개발한 143가지 소프트웨어제품이 저작권등록을 마쳤고 14개 기업이 컴퓨터정보시스템통합 3급과 4급 인증을 받은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기업 20개, 일본기업 5개로 외자기업이 15%에 이르고 소프트웨어산업 전반에 포진되여있는 전문인력은 4000명에 이르고있다. 이같은 수치는 길림성에서 장춘에 이어 두번째로 많으며 신강, 서장, 내몽골 등 소수민족자치지역과 기타 소수민족자치주보다 월등히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대외교류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한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소프트웨어개발기업의 개발방향도 다각화되고있다. 휴대전화와 같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증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개발로부터 모바일기기, 전자상거래솔루션 분야로 옮겨지고있는것도 특징으로 볼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 “창지(创智)”, “거룡”과 같은 전통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전자상거래솔루션개발로 전향하고있고 신생소프트웨어개발업체들은 모바일소프트웨서개발로 직접 뛰여들고있다. 뿐만아니라 “위강(维康)”, “창업”과 같은 회사들은 모바일기기를 통한 민생해결솔루션을 내놓고있는 상황에서 “창업”의 의약GMP인증관리시스템, “거룡”의 소수민족교육서비스솔루션 등은 전문화분야에서 인정받고있는 제품이다.
우리 지역 소프트웨어기업의 또 다른 특징으로 외주개발을 들수 있다. 금성애니메이션제작유한회사의 경우 이미 톰과 제리 등 800분에 이르는 애니메이션을 외주개발로 제작한 상황에서 제작주문이 끊이지 않아 앞으로 2~3년 정도의 계획배정이 끝난 상황이다. 이같은 외주개발은 지난해 년말까지 2200만딸라를 넘기면서 길림성 전체의 외주개발에서 2위를 차지하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소프트웨어업체의 약진과 함께 기업공개도 점진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지난해 12월 연변창업소프트웨어개발주식유한회사가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 상장한데 이어 올해는 연변거룡시스템통합유한회사가 신삼판에 상장준비를 진행하고있고 12월말쯤 정식으로 상장될 전망이다.
한편, 소프트웨어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중앙정부에서 감세정책까지 펼치며 신속한 발전을 꾀하고있지만 당면 우리 주의 경우 전력, 인터넷 등의 사용에 있어서 통일된 지원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전문인력의 류실이 가속화되고있고 소프트웨어산업의 전반 계획에 따른 기업의 포진이 적어 산업 전반이 제약받고있는 상황이다.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문야로 인공지능, 로보트공학,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wearable, 착용기술), 인터넷, 무인자동차 등을 꼽았다. 어느것 하나 소프트웨어기술이 없이는 움직일수 없는 분야로 그만큼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전망은 밝다.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가양성, 산업단지구축, 자원융합 등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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