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훈춘에 모여 새해 맞이
2018년 01월 02일 13:5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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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file/201801/02/F20180102135546144670470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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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서 모든것이 새로워졌다. 2018년 1월 1일, 훈춘은 "새 시대 서광 맞으며 훈춘의 새 국면 창조"라는 주제의 새해 복기원활동을 개최했다. 3국 변계에 위치한 훈춘 방천국가급풍경명승구 룡호각에는 관광객들이 사면팔방에서 찾아왔는데 6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새해의 첫번째 서광을 맞으며 아름다운 새해 소원을 빌었다.
새벽 5시경, 훈춘 방천풍경구의 하늘은 어둠에 싸여있었지만 룡호각에서는 아름다운 불꽃이 터져나왔다. 훈춘시구역에서 온 가지각색의 차량들이 주차장을 가득 채웠고 국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룡호각에 모여 새해의 불꽃을 관람했다. 5시 50분부터 룡호각은 불꽃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오색찬란한 불꽃은 3국 변경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휴대폰을 꺼내들고 이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했다.
동쪽 밤하늘이 점차 자홍색으로 변해갔고 모두들 룡호각의 각 참관층에서 새해의 첫번째 서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6시 48분, 사람들의 함성속에 동쪽 하늘의 구름은 자홍색으로부터 금색으로 변했고 붉은 태양이 지평선에서 서서히 떠올랐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새해의 아름다운 소원을 빌었다. 마침 이 시각 까치들이 방천풍경구 숲에서 날아와 공중에서 맴돌며 울기 시작해 새해에 상서로움을 더했다.
새해 첫 서광을 맞은후 관광객들은 또 동방의 제1초소라고 불리우는 방천초소에서 변병부대의 국기게양식을 참관했다. 장엄한 국기가 조국의 변방선에서 떠오르는 그 순간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모두 엄숙하게 국기를 향해 목례하면서 조국의 번영부강을 축복했다.
의식이 끝난후 관광객들은 또 훈춘 제1회 국제빙설카니발 활동현장에 가서 격렬한 빙상 룡주경기를 보고 스키, 스케이트 등 체험을 하면서 빙설오락프로그람이 가져다준 즐거움을 만끽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훈춘은 "21세기 서광이 처음 비춘 땅"으로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련속 9년간 "3국 변경에서 일출 보면서 새해맞이 복기원활동"을 개최했는데 이 활동은 이미 길림성 10대 관광브랜드와 전국 유명 관광브랜드가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