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중국공산당뉴스]|시작페지로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박근혜 대통령 취임선서  ·북경 “속옷바람으로 달리기”활동 거행, 각종 독특한 모습[포토]  ·동영상:박근혜 한국대통령에 취임  ·리쌍강의 아들 륜간사건 4명 용의자 모두 90년대생  ·유리처럼 투명한 핸드폰 개발  ·흑하 변방퇀 령하 30도 극한날씨에 도전해 훈련  ·한국 3500쌍 신인부부들 단체결혼식 거행  ·국민 관광레저 요강, 2020년 유급 휴가 실시  ·중국 4명의 촬영사 제56기 세계보도촬영시합에서 수상  ·조선핵실험 그 근원은 무엇인가  ·오스트랄리아대부 자금출자, 중국선박공장 "타이타닉2호" 제조 …  ·남아프리카 녀자친구 총격살해혐의 "의족 스프린터", 모살죄 성…  ·국제사회 조선 제3차 핵실험에 강력 반응  ·“의리강아지” 엄동설한에 차를 끌며 장애자주인의 장사 도와  ·북경 중일병원 90년대 이후 출생 실습생 5명 가스중독으로 사망  ·전국정협 위원 명단 공포  ·“부동산녀” 북경에 41채의 부동산이 있는것으로 드러나  ·리나선수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녀자단식 결승전 진출  ·전세계 가장 끔찍한 20가지 “음식”  ·실습기자로 된 “밀크티녀동생”,다량의 생활사진 공개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상무위원회 인사임면 명단  ·안리회 조선위성발사 문제에 관한 결의 통과  ·류기보, 인민일보사와 인민넷에서 조사연구 진행  ·공안부,지도자 시찰시 경찰차 호위 금지  ·설련휴에 가볼만한 려행지-장가계  ·조선의 웅장한 “아라랑제” 단체체조성회  ·올 음력설야회 사회자명단 확정  ·연변주 총인구 223만 3953명, 조선족 35.66% 차지  ·할빈 빙설동화세계로 새해 새화보 전개  ·2013년 지구촌에 나타나게 될 뚜렷한 변화(국제관찰)  ·인민일보 편집부 2012년 국내 10대 뉴스 선정  ·훈춘서 또다시 동북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와 개 잡아먹는 사건 발생  ·2012년 국내민생 10대 뉴스   ·엄동설한 길림시에 활짝 핀 김정일화  ·“인민군중은 우리 힘의 원천이다”(중공 고위층 진용)  ·신화사 습근평총서기 계렬사진 발포(사진)  ·미국서 화재신고로 소방대원을 유인해 매복습격,2명 사망 2명 …  ·같은 하늘아래 조선족학생들 공립학교서 공부할수 없을가?  ·연변조선족 둘째자녀 생육에 따른 대우 보조 제도 나온다  ·신세대 조선족들, 올해 중국무대 들썽들썽  ·공안부 9개성 경찰 지휘해 특대아동유괴범죄 타격,89명 아동 …  ·고화질사진: 18차당대회 이후 11개성 당위서기 조정  ·박근혜의 예전 모습을 찍은 사진  ·제18차 한국 대통령 선거 시작  ·왕유림 길림성당위 서기로  ·[특별기획1] 중국산,그 불편한 진실은?  ·12월 21일은 "세계말일"인가?   ·2013년 휴가배치에 대중들 불만: 양력설후 련속 8일 출근 …  ·백혈병 앓는 조선족 녀아 은정이 살려주세요  ·한국 대통령후보 첫 TV변론 진행 

“평일의 산타”...매일 40여킬로 달린다

—행복을 배송하는 배달원 손세걸씨의 하루... 

2013년 02월 26일 10:0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매일 40여킬로메터를 달리고 30여차례 층계를 오르내리며 수백번 허리를 굽히고 100여차 소포포장, 해체, 분류를 반복한다. 이는 연길시의 보통배달원들의 평균 업무량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음력설련휴의 여파속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있을때 배달회사의 배달원들은 “평일의 산타”로 완벽한 변신을 마치고 련휴기간 밀린 업무를 다그쳐 취급하고 있다.

연변대학과 주정부 부근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손세걸(45세)씨는 연길시신통배달회사의 일반 종업원이다. 여덟시전 회사에 도착한 그는 첫 전화를 받고 연길리화원단지로 소포를 받으러 나섰다. 차에 오른지 10분도 안되여 두번째 고객으로부터 소포를 부치려는 전화를 받았으며 부랴부랴 다그쳐 아빠트단지에 들어서 주차하고는 단숨에 6층까지 달아올라가 소포를 받아 안고 다시 “다다다다” 층계로 내려와 다음 장소로 향했다. 일반적인 경우 그는 오전에 소포를 부치려는 고객의 집을 찾아 소포를 접수하고 오후에 배달물을 배달하는데 매일 수많은 골목과 아빠트사이를 누벼야 하고 끝없이 울리는 3대의 휴대폰은 일일히 받아야 한다.

“6,7층도 층계로 올라가 소포를 받고는 다시 차에 싣고 단위에 가져가 분리한 다음 저울로 무게를 뜨고 포장해야 합니다. 걸려오는 전화를 순서별로 정리한 다음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른 시간내 길을 에돌지 않고 배달을 할지 머리속으로 로선을 잘 설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동쪽에 한건, 서쪽에 한건 이렇게 하면 두서가 없고 능률도 떨어집니다. 이 물건을 접수하기 바쁘게 저 물건을 배송해야 하기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늦추면 하루일정이 엉킵니다. 날씨가 어두워질때까지 배달할때도 있었습니다.”

점심 12시, 손세걸씨는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는 갓 분류해놓은 50여개 소포를 배달차에 싣고 다시 길에 나서면서 하는 첫일이 소포를 받는 사람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하는것이였다. 이젠 배달업무에 능숙하여 소포를 한번만 봐도 수취자성명을 암기할수 있는 능력도 가지게 되였다면서 웃음짓는 그였다.

도착시간에 맞춰 미리 전화련락을 해놓았기에 배달차가 지점에 도착하자마자 단지문어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온 겨울내내 손세걸씨는 포장을 뜯다보니 손톱이 엉망진창이 되였고 겨울바람에 얼굴도 새까매지고 피부도 텄다면서 손세걸씨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제가 힘든것은 참을수 있는데 간혹 고객이 저희를 리해하지 못할때 정말 서럽고 안타깝습니다. 어떤 수취인은 집에 없고 암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습니다. 어떤 수취인은 1층까지 내려와서 받는것을 거절합니다. 제가 일일히 층계로 올라가 배달한다면 저는 야밤까지 배달해도 다 못할것입니다. 조금만 더 리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어떤 수취인은 집에 당장 도착한다고 기다리라 할때가 있습니다. 다음 순서로 배달을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는다고 재촉전화에 휴대폰에 불이 날 정도인데 무작정 10분, 20분을 기다려야 할때 제일 애간장이 탑니다.”

2년전 택시운전직업을 버리고 배달일을 시작했다는 손세걸씨는 “배달일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니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소포를 받는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여나고 기분좋은 목소리로 감사하다, 수고했다는 말을 들을때면 하루동안의 피로가 싹 가셔지면서 왠지 모를 성취감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또 다른 수취장소를 향한 배달길에 올랐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배달차에 소포를 가득 채우고는 연길시의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수취인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해주고 있다(한옥란기자).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