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발 인민넷소식: 21일, 조선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조한리산가족상봉행사가 둘째날을 맞이했다. 이날에 60여년간 갈라졌던 리산가족들은 각기 2시간동안의 개인상봉, 오찬회, 단체상봉을 진행하게 된다.
어제 제1차 집체상봉에서 한국측은 리산가족 82명과 그의 배동가족 58명 도합 140명이 참가하고 조선측에는 178명의 리산가족이 참가했다. 그중 한국측의 리산각족 2명은 건강문제로 개인상봉을 마친후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야 한다.
오전 9시부터 리산가족들은 외금강호텔에서 개인상봉을 진행한후 점심 12시에 금강산호텔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 4시부터 단체상봉을 진행한다. 개인상봉은 각자의 방에서 비공개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전의 상봉행사에서 둘째날에는 실외상봉을 진행했지만 최근에 금강산에 폭설이 내려 실내로 옮기기로 했다. 한국측 리산가족은 22일 오후 9시에 금강산호텔에서 조선측 가족과 마지막 한시간의 상봉을 진행한후 오후 1시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국과 조선은 2010년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제18차 리산가족상봉행사에 이어 3년 4개월만에 이번 상봉행사를 성사시켰다.
이번 상봉활동은 두차례로 진행하는바 제1차 상봉은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82명 한국측 리산가족 및 58명의 배동가족 도합 140명이 조선에 가서 178명의 조선 가족들과 상봉하는것이다. 제2차 상봉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데 조선측의 88명 리산가족과 한국측 도합 361명의 가족과 상봉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