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락양 룡문석굴풍경구의 봉선사 석각조상군(2015년 4월 25일 촬영)이다. 룡문석굴은 하남성 락양시 이하(伊河)량안의 룡문산과 향산에 위치해있다. 북위 효문제년간에 굴착하기 시작하여 이후400여년간 굴착을 계속하여 진행했다. 현존하는 굴감(窟龛)은 2345개이고 석각조상은 10만여개이다. 2000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명단에 등재되였다.
불교 석각조상은 불교문화를 특색으로 하고 초대형 석굴을 매개체로 하는 석각예술경관이다.
중국의 불교 석각조상은 불교가 우리 나라에 광범하게 전파된후의 필연적인 산물인 동시에 시대사회의 락인을 심각하게 체현한다. 그 휘황한 예술성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중국에서 불교 석각조상의 력사는 동한까지 거슬러올라갈수 있다.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인입되여서부터 북방황하류역지역에는 산에 있는 암석에 조각을 내여 만든 불교건축형식-석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위진시기, 불교가 발전하고 흥성해짐에 따라 국내 여러 지역에는 륙속 크고작은 석굴이 수건되였다. 이런 석굴에 있는 석각조상의 수량과 질은 모두 사람들을 놀래운다.
북위시기의 석굴조상은 "수골청상"풍격의 영향을 받았는데 남북을 융합시켜 대동운강석굴을 대표로 하는 얼굴모양이 야위고 기품이 있는 불각조상이 나타나 중국 석각조상예술의 전범으로 되였다.
수당시기는 중국석각조상예술이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시기이다. 락양룡문석굴을 대표로 하여 이때의 석각조상은 구도가 신중하고 칼법이 숙련되였으며 불상의 얼굴은 사람과 더 비슷해졌고 몸이 풍만하여 전례없는 성숙과 완벽함에 도달했다.
중국에 현존해있는 불교 석각조상은 대부분이 위진, 수당 시기의 작품으로서 내용은 모두 불교 인물 혹은 이야기에서 왔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것이 대동운강석굴, 락양룡문석굴, 천수맥적산석굴(天水麦积山石窟)과 중경대족석굴(重庆大足石窟)이다. 이런 석각조상은 남북차이가 비교적 크다. 북방지역의 석각조상은 인도조상풍격의 영향을 많이 받아 표현수법이 무겁고 소박하며 간결하다. 남방석굴의 석각조상은 불교정신을 반영하는 자비(慈悲), 상화(祥和), 장엄(庄严)외에도 중국회화와 조각의 전통기법과 심미적정취를 융합시켰으며 적지 않은 민속성분도 첨가했다.
종교문화의 일종으로서 불교석각조상은 불교사상의 중국에서의 전파와 한화(汉化) 과정을 반영하였을뿐만아니라 중국 사회사, 불교사, 예술사, 중외문화교류사를 연구하는 진귀한 자료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