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변경에서의 한국측에 대한 사격 부인
2015년 08월 21일 13:5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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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당일 긴급공보를 발표하여 조선측이 변경에서 한국측을 향해 사격했다는것을 부인했다.
공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일 오후, 조한 서부변계에서 한국측은 조선측이 자기측에 한발의 포탄을 발사했다는 터무니없는 구실을 대고 조선측에 수십발의 포탄을 발사했다. 한국측의 포격은 조선측의 어떠한 사상도 조성하지 않았지만 이는 조선 령토와 방위초소에 대한 용인할수 없는 중대한 군사도발이다.
공보는 이렇게 말했다. 그전에 한국은 지뢰폭발사건을 빌미로 조한변경에서 대조선심리전방송을 재개했고 지금에 와서는 명확한 증거도 없는 정황에서 조선측에 사격했는데 이는 한국측의 도발본질을 폭로했다. 중대한 사태에 대해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저녁 긴급확대회의를 소집했다.
공보는 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미 한국 국방부에 최후통첩을 내렸는데 한국측에 48시간내에 대조선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수단을 전면 철수할것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조선측은 강유력한 군사행동을 취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련합뉴스는 한국군부측 책임자의 말을 인용하여 20일 15시 52분경, 한국군의 감시장비가 조선측이 한국경기도 련천군부근에 발사한 한매의 로케트포로 보이는 포탄을 포착했고 한국측은 이로 하여 조선측에 수십발의 155밀리메터 구경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조한관계가 긴장상태에 빠졌다. 이번달 4일, 조한 비무장지대의 한국측에서 두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는데 한국군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국국방부 조사단은 이는 조선측이 매설한 지뢰로 인한것이라고 인정했으나 조선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측은 대조선확성기방송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