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님, 서울서 일한 "위안부"협의에 항의해 분신
2017년 01월 10일 13:1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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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정부가 재작년에 체결한 "위안부"협의에 불만을 품은 한국 스님이 7일 저녁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분신했다.
최근 며칠간 한일 량국은 "위안부"의제때문에 또 외교분쟁이 발생했다. 한국시민단체가 부산주재 일본총령사관 앞에 새로 "위안부"소녀상을 설치하는것에 불만을 품은 한국주재 일본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는 9일 일시적으로 귀국했다.
한국경찰에 따르면 한 64세의 한국 스님은 7일 서울에서 한국대통령 즉각사퇴집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이날 저녁 10시 30분좌우 그는 분신을 시작했고 메모를 남겨 자신의 주장을 알렸다.
메모에서 이 스님은 박근혜를 "배신자"라고 비난하면서 박근혜정부와 일본이 달성한 "위안부"협의에 불만을 표했다.
한일정부는 2015년말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최종적이고 영구적인" 해결 공동인식을 달성했는데 내용에는 한국이 재단을 설립하면 일본이 이 재단에 10억엔을 출자하여 "위안부" 피해자 혹은 유족들에게 "치유금"을 지불하는데 사용한다는것이다. 이외 한국정부는 한국의 관련단체와 협상하여 한국주재 일본대사관앞에 설치된 "위안부"소녀상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한다는것도 포함된다. 이 협의는 한국여론의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고 정계에서는 재담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았으며 "위안부" 피해자 여러명이 "치유금"을 거절했다.
이 스님은 일전 한국 외교부사무실에 연소탄을 던져 8개월 감금,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국련합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스님이 이렇게 한것도 "위안부"협의에 항의하기 위한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