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돈화시공안국 순라대대 경찰들은 한건의 전신사기를 성공적으로 제지해 20만원의 경제손실을 만회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경, 순라대대 경찰은 한 시민으로부터 “사위를 랍치했다는 범죄혐의자로부터 20만원을 송금하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제보전화를 접수했다. 제보를 접한 경찰은 즉시 돈화시 모 우정저축소로 출동해 제보인 왕모와 만났다. 료해한데 따르면 왕모는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낯선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은 왕모의 사위 조모를 랍치했다며 왕모더러 “조모”와 간단하게 통화를 하게 한 뒤 반시간내에 20만원을 송금할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조모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사위를 랍치했다는 전화를 받은 뒤 왕모는 수차 사위에게 전화련락을 시도했지만 련결이 되지 않아 고민끝에 경찰에 신고했던것이였다.
경찰들이 상황을 료해하고있는 과정에 랍치혐의자가 재차 왕모에게 전화를 걸어 송금을 재촉하면서 송금절차까지 알려주었다. 경찰은 왕모더러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알려주는 한편 상대방에게 바로 송금하지 말도록 부탁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의 여러가지 수상스러운 점을 분석했다. 우선 사위 조모의 핸드폰이 시종 통화중이였고 왕모 역시 “사위”와 간단한 통화만 했을뿐 통화음성으로 사위가 확실한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리고 랍치혐의자는 조급한듯 빈번히 왕모에게 전화련락을 취해 20만원 송금을 재촉하였다. 경찰은 여러가지 수상스러운 행위를 분석한 끝에 왕모의 사위가 랍치되지 않았을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가족신분으로 혐의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 많은 돈을 일시에 마련하지 못한다”며 송금시간을 지연했다. 한편 지속적인 전화 련락을 취한 끝에 조모와의 통화가 련결됐다. 조모는 “계속 동일한 번호로부터 교란전화가 와 가족의 전화련락을 받지 못했다”고 경찰에게 알렸다. 이로써 범죄혐의자의 사기수단은 스스로 파탄됐고 순라대대 경찰들의 지혜로운 도움으로 왕모는 20만원의 경제손실을 피면하게 되였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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