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업계의 최대화두는 애플의 무인차 시장 진출설이다. 이미 무인차를 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험운행가능성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일부에서는 이를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무인차 시장이 전자,IT업체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있다. 자동차산업이 전기차, 스마트카, 무인차 등으로 변화하면서 하드웨어보다 무선통신, 센서와 같은 IT비중이 높아지고있기때문이다.
엔진이 필요없는 전기자동차의 발달로 자동차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도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 무인차가 하나의 단말기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련계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도 IT업체들이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다.
가장 선두주자는 단연 구글이다. 구글은 2009년 세계 최초로 무인차 운행에 성공했으며 2017년에는 실제 도로에서 무인차가 다니게 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워놨다.
320만킬로메터의 시험주행을 통해 총 15건만의 접촉사고를 기록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고무적인것은 사고 모두가 자체결함이 아닌 탑승한 사람에 의한것이었다는 점이다.
중국판 구글이라는 "바이두"도 무인차 시장에 관심을 드러내고있다. 2014년 7월 무인차개발에 돌입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올해말까지 무인차개발을 완료하고 실제운행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계획까지 공개했다.
일본의 히타치나 파나소닉 등도 현지자동차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무인자동차 핵심 기술 및 부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히타치는 스마트카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해 자동차업체들이 특허를 인용한 건수만 4000건이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LG 등 전자,IT기업들도 무인차시대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있다. 완성차를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핵심부품을 공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해 구글이 주도한 "커넥티드카" 개발 련합인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참여하면서 구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있다. 올해초는 구글 무인차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폭스바겐의 자률주행 콘셉트카 ‘제아(Gea)’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워치 등 전장부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달초에는 미국 반도체회사인 프리스케일과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부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량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 역시 최근 삼성SDI, 삼성전기 등 핵심 계렬사가 자동차부품시장으로 눈을 돌리고있다. 삼성SDI는 차량용 배터리에 삼성전기는 차량용 무선충전 솔루션, 무선차량통신(V2X)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동차업계와 IT업계의 경쟁이 뜨거워질것”이라면서 “무인차를 통해 신산업혁명의 물꼬를 틀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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