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시작되는 설련휴에 들떠있던 지난 2월 6일(이하 현지시간), 우주에서 날아온 비교적 큰 불덩이 하나가 지구에 떨어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론 바크박사는 지난달 6일 협정세계시(UTC) 기준 13시 55분(중국시간 오전 3시 55분) 브라질에서 약 1000킬로메터 떨어진 대서양상공에서 류성이 폭발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이번 류성에 관심이 쏠리는 리유는 201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로씨야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소행성이후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이다. 바크박사에 따르면 대기권을 돌파하다 대서양 30킬로메터 상공에서 폭발한 이 천체는 대략 5~7메터 크기로 TNT 폭발 에너지로 보면 1만 3000톤 규모이다. 이 정도면 과거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비해 첼랴빈스크 소행성은 약 18메터 크기로 대기권을 돌파하다 폭발했지만 수많은 잔해를 떨어뜨려 1300명이상에게 피해를 남겼다.
바크 박사는 “비교적 큰 천체가 지구에 떨어졌지만 일부 군사 관계자를 제외하고 아무도 몰랐다.만약 인구 밀집지역 상공에서 폭발했다면 창문이 흔들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렸겠지만 큰 피해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처럼 우주를 떠돌던 많은 천체들이 지구 인력에 이끌려 떨어지지만 대부분 “대기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공중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덩치 큰 일부 소행성의 경우에는 영화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남길수도 있다.
현재까지 NASA가 파악한 지구 접근 물체는 1만 2992개이다. 그중 지구에 위협을 줄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위험 소행성”은 1607개로 확인되고있다.
특히 지난 2014년 NASA의 우주비행사 출신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612 파운데이션”은 2000년부터 2013년사이 무려 26번이나 작은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졌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바 있다.
그중에는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소행성도 포함됐으며 대부분 태평양과 인도양 등 바다에 떨어졌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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