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이라크 중부 바빌론주 중심지 힐라 린근의 한 검문소가 차량자폭테로습격을 당해 지금까지 최소 50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다. 하지만 이는 이라크에서 속출하고있는 수많은 테로폭력습격가운데 최신사건의 하나일뿐이다.
분석가는 이라크 국내에서 폭력테로습격사건이 장기간 극성을 부리고있는 배경이 너무나도 복잡하다면서 이 문제는 반드시 현상적인 문제와 근본적인 문제를 함께 다스리고 장원한 안목으로, 원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모순 격화
유엔수치에 따르면 2013년 이라크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테로습격과 폭력충돌로 도합 8868명이 숨지고 1.8만명이 부상하여 최근년간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1월-2월 서부 안바르주의 동란으로 인명피해가 고공행진하고있다. 이는 이라크의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있다.
바그다드대학 정치학 교수 사바흐 세흐는 이라크정부가 다년간 국내 종교파벌과 민족갈등을 잘 해결하지 못하여 이라크의 발전을 심각히 저애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수니파민중들은 자주 시위활동으로 시아파가 주도하는 정부에 항의하고있다. 이 기회에 또 극단조직들이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면서 폭력습격수량이 대폭 늘어나게 되였다.
지역세력 침투
이라크 정치학 전문가 이브라이신 아메리는 무척 많은 테로습격이 “알카에다”조직과 관련된 극단조직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소행이라면서 이 조직의 발전과 확장은 이라크의 이웃나라인 수리아 전란의 만연, 그리고 지역대국간의 겨룸과 밀접한 련계가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는 이라크와 수리아의 공동국경선이 길고 그중 절대다수가 수니파집거지에 자리잡고있어 마찬가지로 종교파벌충돌 색채를 띤 수리아위기가 이라크로 류출되지 않을수 없으며 극단조직은 수리아전란을 빌미로 끊임없이 세력을 장대시키고 대량의 인력과 무력을 이라크로 이전시킴으로써 이라크의 동란을 일층 격화시키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총리 말리키는 이라크의 종교파벌갈등, 테로습격과 안전정세 등 위기가 사우디아라비아, 까타르와 큰 관계가 있다면서 사우디와 까타르가 수리아위기를 리용하여 이라크를 “공격”하고있다고 8일비난했다.
분석가는 말리키가 이때를 맞춰 사우디와 까타르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한것은 주로 다음달 국민의회선거를 위해 자국 시아파들의 선거표를 따내기 위한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용단합으로 근본해결 필요
안전형세에 직면하여 이라크정부는 친정부 수니파부족 무장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바르주에 4000만딸라의 긴급 인도주의지원을 제공할것을 약속하면서 이런 조치를 통해 수니파부족을 안무하는것으로 극단조직과 반정부무장에 대한 타격강도를 높일수 있기를 기대하고있다.
분석가는 무력으로 현상적인 문제를 다스리고 포용과 단합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다스리면서 근본과 지엽적인것을 함께 다스려야만 근본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서 이라크 각 파벌이 마땅히 개방포용하고 폭력을 버리며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소하고 민족과 종교파벌의 화해를 실현해야만 극단주의가 자라나는 온상을 제거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라크는 4월 30일 새로운 임기 국민의회선거를 실시하게 되는데 만약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져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신정부를 구성할수 있다면 이라크 안전위기의 해결에 극히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주게 될것이다. 하지만 올해 선거와 내각구성이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이라크 안전정세에 락관할수 없는 상황이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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