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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들어선 첫주 당국의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가 32.6% 늘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범죄 기록을 가진 불법 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법을 지키고 있는 수천명의 서류 미비 이민자들까지 모두 체포했기 때문이라고 WP는 전했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20일부터 3월13일까지 총 2만1362명의 이민자들을 체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만6104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 중 3분의1은 유죄가 선고된 이민자들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범죄 기록이 없는 이민들이다. 비 범죄 이민자들은 5441명이 체포돼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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