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관련 각측은 마땅히 반도의 평화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2018년 05월 17일 14:4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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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5월 16일발 본사소식(기자 리녕): 외교부 대변인 륙강은 16일 조선이 한미군사훈련 및 미국의 태도와 관련해 조한고위급회담을 중지하고 조미 지도자회담을 다시 고려한다는 관련 질문에 답변할 때 관련 각측은 마땅히 반도의 어렵게 이루어진 화해국면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선의와 성의를 내보내 지도자회담을 위해 량호한 조건과 분위기를 공동으로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조선 부외상이 만약 미국이 조선의 일방적인 핵포기만 강요하려 든다면 조선은 조미 지도자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조선은 한미가 최근 진행한 대규모 련합군사훈련을 비난하고 원래 계획됐던 16일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한다고 선포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륙강은 현재 반도에 나타난 대화평화국면은 어렵게 이루어진 것으로서 각측은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하며 이 국면은 반도 관련 각측의 공동리익과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륙강은 "반도문제의 평화적 정치해결 과정에 중요한 기회에 직면한 지금 모든 관련 각측, 특히 조미 량측은 마땅히 마주 향해 나아가면서 서로 선의와 성의를 보여줘 지도자회담을 위해 량호한 조건과 분위기를 함께 창조하여 반도 비핵화와 지구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의 긴장완화형세를 지속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 각측은 모두 선의를 내보내야 하고 서로 자극하고 긴장을 유발하는 행위를 피해야 하며 공동으로 반도문제의 대화협상을 통한 정치해결을 위해 유리한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