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 나간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지하철역 앞에서 12시간 남짓 매일 같이 기다리는 개 한마리가 중경 직할시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남화조보에 따르면 쓩쓩이라는 이름의 개가 시내 지하철역 앞에서 주인이 퇴근하고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매일같이 기다려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쓩쓩은 매일 오전 7시~8시 사이에 주인과 함께 역으로 온 뒤, 주인이 퇴근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린다.
올해로 주인과 8년째 같이 사는 쓩쓩은 다른 사람이 주는 음식은 거의 먹지 않으며 주인이 나타나야 자리를 뜬다고 지하철역 주변의 상인들은 입을 모았다.
한 상인은 “저 개는 같은 자리에 앉아서 주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다른 상인은 “사람들을 물지 않는다”면서 “정말 착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커뮤니티 리스핀에 게재된 주인 기다리는 쓩쓩의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가는 사람들이 늘 쓩쓩을 찍어 웨이보에 게재하면서 주인을 향한 충성심이 궁금한 이들까지 멀리서 찾아온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쓩쓩을 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지만 무분별하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라오고 많은 이들이 사연을 알게 되면서 혹시나 주인이 없는 사이 개가 해코지 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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