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흡연률 27.7%…3억 1600만명
2016년 01월 06일 15:4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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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민보건차원에서 3년전부터 흡연률을 낮추려는 노력을 펼치고있으나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망은 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가 15세 이상 전국의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작년도에 실시한 흡연실태 조사자료를 인용해 15세 이상 중국인 흡연률은 27.7%이며 흡연인구는 3억 1600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2월 “담배통제계획”을 통해 “앞으로 3년내 성인 흡연률을 25% 이하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으나 목표에 미달했다. 현재 27.7%인 중국의 흡연률은 2010년 조사당시의 27.4%보다 0.3%포인트 상승한것이며 흡연인구도 2010년 당시보다 1500만명 증가했다.
남녀별 흡연률은 남성 52.1%, 녀성 2.7%로 조사됐다. 남성 흡연률은 45~64세 년령대에서 가장 높아 60%에 달했고 녀성 흡연률은 65세 이상이 6.9%로 가장 높았다.
중국 흡연자들은 하루 평균 15.2개비의 담배를 피워 2010년 조사당시의 14개비에 비해 1개비 늘었다.
2012년, 공업정보화부, 위생부,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연초국 등 8개 부처에서는 공동으로 “중국담배통제계획”을 작성해 성인흡연률을 점진적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010년 조사시 28.1%이던 흡연률을 2015년까지 25% 이하로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측은 “암발생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간접흡연피해를 막으려면 흡연률을 반드시 낮춰야 한다”며 작년부터 지역 자체별로 강력한 금연조례를 시행했고 향후 담배값 인상 등 각종 조치가 시행되면 흡연인구가 상당히 감소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