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기자: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의 원장조리인 박건일연구원은 9월 초의 자치주 창립 65주년 계렬행사에서 "연변은 민속촌건설보다 홍색관광에 신경쓰라"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고 매체를 통해 들었습니다. 반대로 연변은 어디까지나 민족특색과 생태관광을 중점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 관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리성일: 최근 몇년간, 민족특색과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민속촌이나 생태원을 건설해서 지방의 관광업과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가지 움직임이 많습니다. 연변에만 해도 진달래축제, 송이축제, 사과배축제, 김치축제, 농부절 등 전통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사업들은 우선은 사람이 중심이 되여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관광업에도 “스토리 델링”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민속촌, 생태원을 건설함에 있어서 우리민족의 력사, 특히 혁명선렬들의 생애와 업적을 많이 부각하고 체계적으로 련계시킨다면 그 시너지효과가 더욱 크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자면 현지 정부가 주도하고 학계와 기업, 그리고 여론을 동원하여 자연과 생태, 인문과 력사, 인물을 조화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노력이 매우 절실합니다.
우리 조선족은 이러한 인문, 력사 자원이 참으로 많은데, 경제적, 산업적 차원에서 적극 활용하지 못하는것이 오늘날의 현실이여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민넷 조문판을 비롯한 조선족매체가 앞장서서 우리민족 혁명선렬들에 관한 전문란을 만들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는것도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