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시 조선족로인 2018문예경연' 성대히 개최
일전(6월29일),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의 따뜻한 관심과 지도아래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과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및 중국공산당 창당 97주년 맞이 ‘2018 목단강시 조선족로인 문예경연’이 시로동자문화궁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문예경연은 34개의 기층협회, 800여명 회원이 있는 시조선족로인협회의 중요한 문화행사로 조선족로인들의 예술장끼를 보여주고 협회의 충만한 정신면모를 전시하는 한차례 큰 행사이다.
100여명 조선족 중로년합창단 단원들의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네'라는 우렁찬 대합창으로 공연의 막이 열렸다. 뒤이어 각 분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표연창 '로인협회 좋을시구', 타악기공연 '진도아리랑' , 노래와 춤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무용 '경박호의 북소리', 소합창 '그런 녀자 나는 좋아', 무용 '옹헤이야' 등 29개 민족특색이 짙은 춤과 노래, 기악합주가 무대를 채워 함께 기쁨을 나누고 민족자긍심을 고양했으며 새 시대 중국공산당의 우월한 민족정책과 우리의 행복한 생활풍모를 보여줬다.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들끓는 함성 속에서 배우들과 관중들이 어울려 함께 춤판을 벌이면서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경연대회에서 동신분회의 동이춤 '봄노래' 등 10개 프로그람이 우수표현상, 5분회의 '아버지께 드리는 노래' 등 10개 프로그람이 표현상, 제3분회의 건강무 '유채꽃 피였네' 등 2개 프로그람이 인기상, 그리고 제11분회 등 16개 분회가 조직상을 수여받았다.
올해 80세가 넘는 리금옥 회장이 이끄는 제11분회 회원들은 평균년령이 70세이지만 이번 문예경연을 위해 매일 점심밥을 싸가지고 예술관의 점심휴식시간을 리용해 6층을 오르내리며 근 3개월 동안 끈질기게 련습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번 문예경연대회는 목단강시 12만 조선족인민의 단합된 모습과 새 시대 새로운 정신풍모를 여실히 보여줬다(전동찬, 김봉천, 리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