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한조 장성급 군사회담 한국측 대표단 김도균 수석대표(오른쪽)와 조선측 대표단 안익산 수석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
서울 6월 14일발 신화통신: 한국 국방부가 6월 14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한조 쌍방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조선반도 동서해역 군사통신선로 복구와 관련해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이번 회담은 쌍방이 10년 6개월만에 재가동한 장성급 군사회담이다.
이번 조선과 한국 장성급 군사회담은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거행되였다. 쌍방은 ‘판문점 선언’ 관련 내용을 관철하고 조선반도 군사 긴장정세를 해소할 문제를 담론했다. 한국 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쌍방은 조선반도 동서해역 군사통신선로를 완전히 회복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성명에 의하면 쌍방은 또 여러가지 의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적대행위를 멈추고 조선반도 서부해역의 ‘북방계선’일대를 평화해역으로 확정하며 군사보장조치를 제정하여 접촉, 협력, 교류와 왕래를 확보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무장화하는 등 론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쌍방은 또 계속 협상을 통해 회담 기간에 제출한 각항 사무를 해결하기로 의논, 결정했다.
이번달 1일, 한국과 조선 쌍방은 판문적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정부회담을 거행했으며 14일 장성급 군사회담을 거행하기로 확정했다.
한국과 조선 쌍방은 조선반도 서부해역 변계선 획분 문제에서 줄곧 의견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한국측에서는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와 조선 서부해안 사이에 ‘북방분계선’이라고 부르는 해상분계선을 설정했지만 조선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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