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대규모 군사연습을 개시했지만, 조선은 과거와 달리 아무런 항의나 규탄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미 군사연습이 진행되기 하루 전인 18일 남북이산가족 상봉 회담에 동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형석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조선은 한국측이 제안한 남북리산가족 상봉과 남북적십자사업 활동을 수용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남북 쌍방은 회담 장소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은 회담 장소를 판문점으로 제안했고 조선은 금강산에서 진행하길 바랐다.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는 회담 장소를 한국 측이 언급한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할것을 재차 제안했으며, 박근혜 한국 대통령도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16일, 오는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적십자회 실무접촉을 갖고 추석 전후로 남북리산가족 상봉을 재개할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선은 18일 남북접십자회 실무접촉과 남북리산가족 상봉 재개는 수용하지만, 장소는 금강산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22일 실무 회담을 갖고 금강산 관광프로젝트를 재개할것을 제안했다.
한국은 조선이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신중하게 대하면서 일단은 이산가족 상봉과는 분리해 하나씩 풀어 나가자고 답했다.
남북이 개성공단 재개에 관한 협의를 달성하면서 반도에는 긴장 완화의 기류가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언론은 조선의 이런 의외의 제안은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경제 리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실무회담 재개에서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거나,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해서도 물밑작업을 벌여 서로를 견제하는 등 남북간의 줄다리기는 계속 이어질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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