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는 공룡멸종이래 가장 큰 기후변화를 겪고있을뿐만아니라 앞으로 100년간 일어날 변화의 속도가 지난 6500만년 사이의 어떤 시기보다도 최소한 10배나 빠를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얼마전 최신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과학자들은 지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기후 변화의 여러 측면에 관한 기존 연구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전세계 륙지 생태계에 큰 스트레스를 미쳐 많은 생물종이 생존을 위해 행동과 진화 및 지리적 적응을 해야만 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이들은 약 2만년전 지구가 마지막 빙하기에서 벗어날 때 기온이 섭씨 5도나 급상승했는데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일어날 온난화의 최대폭이 이만큼 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금처럼 온실가스가 계속 방출되면 금세기말 북반구 기온은 지금보다 섭씨 5~6도 오를것이며 그렇게 되면 지난 20년중 가장 더웠던 여름철이 새로운 일상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지질학적 증거에 따르면 2만년전 북아메리카 대부분을 덮고있던 빙상이 북쪽으로 물러나자 동식물들이 이 지역을 다시 차지했으며 온난화가 계속되자 이들 동식물은 더 시원한 곳을 찾아 북쪽으로 이동한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거의 변화를 보면 생태계는 수천년에 걸쳐 섭씨 1~2도의 온도 변화에 반응했지만 현재 진행중인 변화는 이런 반응을 단 수십년 사이에 일어나게 한다. 일부 종은 이미 이런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5500만년전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오늘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을 때 북극해에는 여름철 해빙이 없었고 주변 륙지는 악어와 야자수가 살 정도로 따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부터 금세기말까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기후변화 모델 20여개를 분석한 결과 이상고온과 폭우 같은 기상이변이 더 자주, 더 심하게 일어날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례를 들어 온실가스 지속 방출량이 최대 예측치에 이를 경우 북미와 유럽, 동아시아의 년간 평균기온은 2046~2065년 사이 섭씨 2~4도 상승할것이며 지난 20년중 가장 더웠던 여름철이 앞으로는 해마다, 또는 더 자주 나타날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진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전세계의 동식물들은 최소한 년간 1킬로메터씩 남북극을 향해, 또는 더 높은 산으로 이동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미 인류가 방출해놓은 온실가스로 바다와 대기 온도가 올라갔기때문에 기후변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앞으로 생길 발전소나 공장들이 이산화탄소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다 해도 관성에 따라 기존 인프라에 영향이 미칠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지난 20년중 가장 더웠던 여름보다 더 더운 여름이 장차 해마다 찾아온다면 전세계 생태계에 진정한 위험이 될것임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이런 위험을 줄일 기회는 아직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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