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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패전일 아베 신조 정권을 세계가 지켜보고있다

2013년 08월 15일 14:0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오늘은 8월 15일, 일본의 패전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침략을 당했던 주변국가들은 초점을 또다시 일본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야스구니신사"에 모았다.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이번에 어떤 표현을 할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고있다.

올해는 일본이 패전한지 68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예전과 약간 다른것 같다.

첫째, 일본은 령토분쟁, 력사외곡 등 문제로 중한 등 나라와 줄곧 외교랭전상태에 처해있다.

7월 29일, 일본 부수상 겸 재무대신인 야소 다로는 도꾜에서 연설을 발표, 응당 독일 나치의 방식을 본받아 헌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최근 일본정부는 욱일기(旭日旗)와 일장기(日章旗)는 일치, 모두 일본의 국기인바 국제장소에서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모두 알다싶이 욱일기는 구일본 "황군(皇军)"이 중국침략전쟁을 발동하고 조선반도를 점령하여 식민지로 통치하던 시기 사용했던 기발인바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통치의 력사를 련상케 한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한지 68주년을 맞던 8월 6일, 도꾜 린근 요꼬하마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사상 최대 규모의 호위함인 "이즈모"의 진수식이 열렸다. 제1대 "이즈모" 호위함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할 때 사용했던 호위함이였다.

비록 최근 들어 아베정권은 중국과의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하고있지만 이런 행위는 일본의 "진심"에 의문을 던지게 한다.

일본 외무성은 12일 "중일평화우호조약"체결 35주년을 맞아 연설을 발표하여 "우리는 이웃나라이기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중일관계 발전에 많은 노력을 들여 일부 문제로 량국관계에 영향주는것을 피면할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아베정부가 중일대화와 중일관계개선에 대한 겉과 속이 다른 행동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영은 이렇게 강조했다.

목전 중일관계가 어려운 국면에 처한것은 모두 일본측이 조성한것이다. 일본측은 반드시 잘못을 바로잡고 량국관계 발전에 영향주는 장애를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텅 빈 대화나 구호는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일본 《혹가이도신문》에서 발표한 사설에서는 올해 4월 야스구니신사 봄철대제시 야소 다로 등 4명 내각대신들이 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이는 이미 국제사회 특히 중, 한 량국의 강렬한 비판을 받았고 일본과 중한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는바 이런 착오를 더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민주당, 대중당, 공산당, 생활당, 사민당 5대 야당은 8월 7일 련합성명을 발표하여 야소 다로가 즉시 사직할것을 요구했다. 성명에서는 "일본은 나치헌법수정방법을 따라배울수 있다"는 야소의 말은 그가 더는 국가지도자의 자격이 없음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공명당 당수 야마꾸찌 나쯔오는 기자회견에서 각료들이 야스구니신사를 참배하지 말것을 호소, 《과거의 외교문제 특히 량자관계개선을 급히 수요하는 주변국가들에 대해 더욱 현명한 대처를 해야 한다. 수상은 이를 잘 알고있을것이다》고 표시했다.

일본교도통신 편집 기모또 이찌아끼라가 12일 발표한 "국가리익은 누구의 리익인가"는 문장에서는 아베 신조와 야소 다로는 "고관2세"와 "재벌2세"의 대표라고 하면서 이렇게 썼다. "그들은 다만 자신이 리해하는 범위내에서 ‘국가리익’을 판단하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잘못을 저지를수 있고 또한 ‘국민의 리익’ 혹은 ‘동아세아지역의 평화’를 위해 판단하는것이 아님을 느낄수 있다. 그들의 관점은 민중을 멀리 떠났다. 하지만 그들을 선택한것은 우리와 같은 유권자들이기에 우리도 금후의 정책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국국회 "동북아력사외곡대책위원회" 위원장 남경필은 13일 성명을 발표하여 아베내각성원이 야스구니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엄격히 비판했다. 성명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일본수상, 부수상, 내각관방장관 및 외상들은 비록 야구구니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찬성하지 않는 태도를 취했지만 내각성원들이 참배하는 행위를 용인했는데 이는 타국에 대한 기만태도이다". 아베정권이 력사를 외곡하고 2차대전후 새로운 국제질서를 부인하고있는데 한국정부는 이런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한국대통령 박근혜도 오늘 "광복절" 연설을 하게 된다. 박근혜는 취임한지 5일이 되는 날 발표한 연설에서 일본은 "력사를 똑바로 인식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8월 14일 발표한 "일본의 엉뚱한 언행 아세아 평화 위협"이라는 문장에서는 이렇게 쓰고있다. 일본의 공공외교는 비웃음과 위험 사이에서 맴돌고있다. 최근 몇달간 일본은 외교정책에서 고의로 아세아 주변국가들을 될수록 화나게 건드리는 한편 서방 동맹국들을 극도로 난처하게 만들었다.

외계는 아베가 이번에 야스구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이에 앞서 아베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령토, 력사 등 문제로 민족정서를 선동하고 주변국가와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7월 참의원대선에서 승리한후 아베정권은 장기집권의 넉넉한 환경을 획득했다. 내각이 이미 결정되자 대외관계개선에 대해서도 차츰 일정을 제기하기 시작, 더는 이 시기에 주변국가들을 자극시키지 않을것이다. 이외 일본은 현재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시작했고 또한 9월에 열릴 G20정상회담과 뉴욕유엔총회 및 10월에 열릴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의 어느 한자리에서 중국지도자와의 회담을 꿈꾸고있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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