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기부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는 게이츠의 "소득 대비 기부액'의 비률이 줄고 있다는 얘기다.
게이츠는 재단 설립 초기인 1994∼1997년 사이 3억5천600만달러을 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의 종자돈인 셈이다.
이후 4년간 무려 246억달러를 기부 형식으로 재단에 쾌척했다.
그러다 2002∼2012년 사이에는 기부액이 37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무려 220억달러 어치나 팔아치워 적잖은 재산을 불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부액이 턱없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이츠의 기부액이 겉으로 보기에는 줄었지만 이는 게이츠 재단의 누적 자산이 엄청나게 커진데다, 게이츠 외에도 다른 "큰 손들"의 기부액이 적잖은데 따른 일종의 착시라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현재 402억달러에 달하는 기부액을 갖고 있는 게이츠 재단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선단체인 "포드재단"에 비해 무려 3배가 넘은 기부액을 보유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전세계 질병 퇴치와 복지 증진 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해마다 수천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현행 규정은 자선재단의 경우 전체 자산의 5%를 해마다 기부하면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5년내에 개인자산이 1조달러에 달하는 "슈퍼갑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이 경우 게이츠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게이츠는 천문학적인 재산을 자녀들에게는 "단 한 푼도" 물려주지 않겠다는 확고한 립장을 갖고 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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