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70주년 담화에서 직접적 사죄 회피
2015년 08월 16일 08:4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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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상 아베가 14일 발표한 전후70주년 담화에서 력사에 대한 력대내각의 인식과 립장을 회고하는 방식으로 “반성”과 “사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전후에 출생한 일본인은 “사죄의 숙명”을 감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표했다.
1995년 발표한 “무라야마 담화”에서 당시 무라야마 수상은, 일본의 식민통치와 침략행위는 많은 국가에 피해를 가져다주었다고 밝히고 이에 심각히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표했다. “무라야마 담화”의 립장은 그후 일본정부에 의해 명확히 계승됐다.
이번 담화에서 아베는 일본의 침략과 식민행위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다만 “무력공갈과 무력사용이 국제분쟁 해결수단으로 되지 말고” “세계는 식민통치를 철저히 탈리해야 한다”고 표했다.
담화에서 아베는 “위안부”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전시 녀성존엄과 명예를 해친 과거를 명기해야 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담화에 앞서 아베는 일본내각이 결의안 방식으로 담화내용을 채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