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당선되면 총기규제"…미국 총기판매 급증
2016년 11월 03일 15:1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총기판매량이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방송인 CNN 머니에 따르면 메이저 총기제조업체인 스터름 루거의 3분기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액수로는 1억 6140만딸라에 달하고, 영업리익은 66%나 폭등했다.
래년 스터름 루거의 최고경영자에 오르는 크리스 킬러이는 "다음주 치러지는 대선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한것 같다"고 설명했다.
총기제조업자와 총기옹호론자들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보다 민주당후보인 힐러리 클린톤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당선 가능성을 더욱 우려해 왔다고 CNN 머니는 소개했다.
트럼프가 무기소지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를 적극적으로 지지한것과 달리 클린톤은 대선운동에서 총기규제론을 설파했기때문이다.
클린톤은 공격용무기 판매금지조처 재도입, 총기구매자의 신원조회 확대, 총기참사때 총기 제조업자와 판매상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묻는 방법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클린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금보다 총기를 구매하기가 어려워지므로 대선전에 사자는 심리가 구매자들을 부추긴 결과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