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상 아베신조는 26일 도꾜에서 출발하여 하와이에 위치한 진주만을 방문했으며 곧 임기를 마치게 되는 미국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마지막 한차례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애리조나기념관에서 한차례 "사과가 없는" 위령활동을 거행한다.
일본정부는 국내에서 이번 방문에 대해 크게 선양하고있으며 일본과 미국의 "력사화해"의 상징으로 만들기를 기대하고있다. 하지만 민간으로부터 오는 의혹, 충고와 외면방관이 끊기지 않고있다.
일본, 미국 전문가 일제히 질문 제기
53명의 일본, 미국 학자가 25일 련명 공개편지를 발표하여 아베의 진주만 방문 전야 력사인식문제에 관해 질문을 제기했다. 이 53명의 학자중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프린스턴대학 명예교수 리처드 파르크, 동경대학 교수 다카하시, 리쓰메이칸대학 안사이이쿠오 등이 포함된다.
공개편지에서는 "진주만은 일본이 공격한 유일한 장소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아베가 2013년 국회에서 답변할 때 "침략에는 명확한 정의가 없다"는 발언을 언급했으며 아베에게 "일본이 반파쇼련맹국, 태평양 각국 및 중국에 대한 전쟁을 침략전쟁으로 승인하지 않는가?"고 질문했다.
공개편지에서는 아베의 진주만 방문과 결부하여 "당신은 중국, 조선반도, 기타 태평양 각국과 기타 반파쑈련맹국에 방문하여 수천만의 전쟁희생자들에 대해 위령할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또한 아베가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에서의 력사인식에 대해 "자극"을 주었다.
일본 "무라야마수상 담화계승회"에서는 25일 아베의 진주항 방문은 "위령"의 명목하에 진행하는 "력사왜곡"이라고 질책했으며 "선택적으로 미국 희생자를 애도하고 오히려 아시아주 희생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아베가 "남경, 할빈,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지역의 전쟁피해자에 대해서도 추도할것"을 요구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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