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재 일본 령사 "위안부" 관련 망언, 한국 분노 야기
2017년 06월 28일 14:20【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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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주재 일본 총령사 시노즈카 다카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를 "매춘부"로 불렀는데 이 모욕적인 말은 한국의 강력한 불만을 자아냈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 조준혁은 27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고위 외교관이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문제는 전쟁시기 성폭력문제이고 중대한 인권침해문제로서 이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했다. "스노즈카의 말은 이 공통된 인식에 반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고 했다.
조준혁은 한국 외교부는 현재 보도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있으면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 외교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인바 그중에는 외교채널을 통한 항의 및 관련 발언 철회 요구"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한국련합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스노즈카는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기간 한국에서 데려간 녀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가 없으며 그는 이런 한국 녀성들을 돈을 받고 몸을 판 매춘부라고 부른다고 했다고 한다.
일본과 한국은 2015년말 "위안부"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되돌릴수 없는" 협의를 달성했다. 하지만 한국 신임 대통령 문재인은 많은 한국 국민들이 이 협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 한국 정부 고위관료는 이번달 23일 한국 외교부는 가장 빨라 이번달내에 전문 사업조를 구성하여 한일 "위안부"협의 달성과정에 대해 엄격하게 조사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사결과는 한국 정부가 이 협의를 계속하여 유지할지에 대한 중요한 의거가 된다.